*
어느 분인가, 왜 내 네이버 아이디가 ridethetiger 냐고 물으신 적 있습니다.
ride the tiger...는 일견 뭔가 의미가 있음직하지만 사실은 기존 ID의 비번이 도무지 생각이 안나 인증절차를
거쳐 확인하기 귀찮아서 걍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적은 겁니다.
저 아이디의 힌트는 Duran Duran -_-;;;
바로 이 음반

 

 

 


Duran Duran의 [Seven and the Ragged Tiger].
중딩때 이 음반을 아주 좋아해서 갑자기 이 음반 제목의 Tiger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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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aipharos님이 쓰시는 이 아이디는 2003년 경 만든 내 창작물입니다. -_-;;;
아주 조악한 합성어이긴 합니다만
우리말로 '아이'를 뜻하는 ai (일어로는 '사랑'을 뜻하죠) + 거대한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를 의미하는 'Pharos'를
합친 말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거대한 등대가 되어주고 싶다...는 의미에서 지은 말도 안되는 아이디인데, 와이프인 aipharos님이
너무 좋아해서 지금은 사실 내가 쓰지 못하고 있죠. ㅎㅎㅎ


***
bigsleep, evensong, affinity
위는 모두 그룹 이름들입니다.
bigsleep은 험프리 보가트의 그 영화제목이 아니라 영국에서 71년 딱 한 장 [Bluebell Woods]란 음반을 내고
사라진 그룹명에서 따왔습니다.

 

 

 

 

[Bluebell Woods] - Bigsleep

이 이미지는 오리지널 커버가 아닙니다. 초판은 Dawn 레이블에서 발매했어요.

 

 

 

 

evensong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던 영국의 73년 유일한 음반을 냈던 포크록 그룹인 Evensong에서 따왔어요.

 

 

 

 


 

이 이미지 역시 오리지널 커버가 아닙니다. 초판은 그 유명한 Vertigo 레이블에서 발매했습니다.
게다가 이 멋진 커퍼 사진은 Roger Dean, Hypgnosis와 함께 3대 70년대 록 르네상스 시절의 앨범 디자이너였던
Marcus Keef (마르쿠스 키프)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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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순님 홈피에서 사용하는 '봉팔이'라는 닉은 사실 예전부터 쓰던 닉네임입니다.
Tea Party 였는데... 이게 티파티... 사실 티 파티란 환각 파티의 의미가 강해서 누군가 뽕파티...라고 했고,
그게 좀 혀굴려서 뽕파뤼... 그러다 봉팔이로 되어버린 겁니다. -_-;;;;

 



*****
가끔 궁금했습니다.
지금의 gig777님이 왜 '비듬'님이었는지(이미 의혹은 밝혀졌으나), 종이달님은 왜 종이달인지, 율님은 왜 율인지
라이너스, 블랭킷(대충 짐작은 하는데, 라이너스의 담요...지요?), 단추차님은 왜 단추차인지, 아라레님은 혹시
닥터슬럼프의 그 아라레?(설마...)
수님은 왜 수님인지, 차차님은 왜 차차인지 다른 분들의 ID나 닉도 마찬가지고...
명확히 딱 들어오는 아이디(혹은 닉)를 가진 분들도 계시지만(예를 들어 jimmy님은 성함에서 따온 것 같고,
태순님도 역시 성함에서 따온 것이고-물론 이름이 태순이란 뜻 아닙니다-)
그래서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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