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란의 촬영을 마치고 집에 오던 중 몸이 으스스하고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아... 이거 또 며칠 고생하겠구나... 했는데 왠걸 아침에 깨니 어제 촬영 여파로 인한 근육통만 있을 뿐
건강은 괜찮더군요.(매일 먹는 아스피린의 덕인가...)

사실 나가는 건 무리긴 한데... 도무지 집에만 있기 싫고해서 미리 오늘 점심은 스시효로 예약해놨습니다.
4월 12일 방문 후 두번째군요.
이번엔 어머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스시효 다시 온다고 가장 좋아한 건 민성이였습니다. 스시 왕자...

 

 

 

 

 

 

 

 

예전과 똑같이 신발 벗지 않는 룸.
신발 벗고 먹는 건 영... 안맞아서. 맘같아선 스시 다이가 좋겠지만 젠젠 무리구요. 

 

 

 

 

 

 

 

 

룸에 걸린 등 

 

 

 

 

 

 

 

 

정말 탐나는 젓가락...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민성이는 시원한 물을 갖다 주셨습니다. 

 

 

 

 

 

 

 

 

민 성 군! 

 

 

 

 

 

 

 

 

음식 나옵니다.
스시 정식 4(35,000원/1인, 부가세별도) + 사시미 정식 1(45,000원, 부가세별도)...입니다.
식구가 넷이니... 스시다이에서 먹지 않아도...-_-;;;;;;;
이건 토마토에 새콤한 소스를 곁들인... 후다닥 먹어치웠습니다. 

 

 

 

 

 

 

 

 

아... 이거 정말 대박이던데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만 지금 무슨 생선이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납니다. 어휴...
양도 적당한데다가 입에 착착 붙는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매생이국. 저 송이 버섯... 입에 들어가자마자 그윽한 향이 확 퍼지는 것이, 정말 좋더군요 

 

 

 

 

 

 

 

 

스시정식 첫번째 플레이트.
전 지난 번보다 더 감동적인 맛인 것 같더군요.
뭐하나 뺄 게 없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죠.
지난 번 스시정식과 달리 이번엔 부리 스시가 나왔습니다. 

 

 

 

 

 

 

 

 

아... 이건 삼치였습니다.
삼치를 살짝 굽고 달다구리 소스를 살짝 올린. 어케 이렇게 맛나게 만드는지. 

 

 

 

 

 

 

 

 

매생이국을 비우니 미소시루가 나옵니다. 

 

 

 

 

 

 

 

 

스시정식 두번째 플레이트. 

 

 

 

 

 

 

 

 

벌써 보기만 해도 선도가 팍 느껴집니다.
아... 딱 양이 이거 두 배였으면 좋겠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사시미 정식.
포함되는 스시 포함하고 양을 늘려달라고 했으나... 그게 이겁니다. ㅎㅎ
학꽁치, 오도로, 광어, 북해도산 가리비, 새우 전설의 관자. 죽음의 회.
매 생선마다 재발견의 연속. 
 

 

 

 

 

 

 

 

 

 

이제 사실 요리는 끝인데 서비스로 요리 하나가 더 나온다더군요. 

 

 

 

 

 

 

 

 

가자미.
이거...입니다. 맛은 있었지만 양이 초안습.ㅎㅎ 

 

 

 

 

 

 

 

 

식사. 저와 aipharos님은 우동.
어머님과 민성이는 소바.
우동은 정말 완벽한 '우동의 재발견'이었습니다.
맑고 맑고 맑은 국물. 그리고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 우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제가 완전히 반한 맛. 

 

 

 

 

 

 

 

 

소바. 역시 맛난 소바. 

 

 

 

 

 

 

 

 

후식. 민성이는 흑미 아이스크림.
어머님, aipharos님, 저는 모두 과일. 저기 포함된 양갱을 aipharos님이 워낙 좋아하는지라. 

 

 

 

 

 

 

 

 

맛있었어요. 

 

 

 

 

 

 

 

 

어머님도 아주 만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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