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생이 국만 안찍은게 아니라 미소국물도 안찍었군요...
둘 다 정말 너무 좋았는데 사진을 안찍다뉘...
이건 갈치와 떡을 튀겨 소스에 묻힌 음식인데요.
어찌나 맛있던지, 결국 민성이는 이날 음식을 다 먹고 이걸 다시 한번 부탁해서 먹게 된답니다.ㅎㅎ
이건 스페셜 코스에 나온 거에요.
뭐였더라... aipharos님이 지금 막 잠에 들어서 물어볼 수도 없구.
크어... 이건 스페셜 코스에만 나온 이꾸라 덮밥.
스시겐에서의 이꾸라와는 상당히 질의 차이가 확연했어요.
한 입 먹자마자 바로 입에서 향긋하게 톡톡 터져 퍼지는 알싸한 맛이란...
엇... 이게 뭐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욧.
이건 스페셜 코스에 나온 해삼...
저도 하나 얻어먹었어요. 해삼이 이거 뭐...
그냥 혀에 척... 감겨서 투명한 맛을 줍니다.
일반 스시 코스의 두번째 main plate.
흑... 겨우 4 피스... 흑흑...
저저... 아까미 스시(우측에서 두번째)이 빛깔을 보세요.
왼쪽에서 두번째, 문어 스시도 만만찮습니다. 향과 씹히는 맛 모두 극상입니다.
서버분께서 민성이가 너무 스시를 잘 먹는다며 김초밥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 김초밥...도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지요. 어우...
자자... 이건 스페셜 스시 코스의 두번째 main plate입니다.
이 중 아나고 스시는 민성이에게 빼앗겼습니다. ㅎㅎㅎ
횟감도 좋지만 밥도 다르고, 전체적으로 입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맛난 스시를 먹고... 소바가 나왔습니다.
소바 역시 대만족!!!
민성군은 넘 좋아했던 갈치/떡 튀김조림을 다시 한번.
저와 민성이는 검은깨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aipharos님은 제철 과일로 후식.
아... 다음엔 돈 좀 들더라도 스시다이에서 먹고 싶어라...
aipharos님은 다음에 꼭 다시 오자며 너무 만족해함.
스시 러버 민성군도 롯폰기의 스시집보다 훨씬 맛있다며 대만족!!!
룸 뒷편...
룸의 문이 검은 빛이었는데 우리가 아주 약간 비치더군요.
노출을 좀 조정해서 저희가 다 잘 나오게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더라는...ㅎㅎ
자자, 넘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 지라시 스시를 더 먹고 싶었으나... 민성군과 aipharos님이 배부르다며 포기.
결국 아쉬움을 접고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지라시 스시는 4월까지만 하고 반응을 본 후 더 할까 결정하신다던데...)
가격은 사실 이 정도의 만족도에 비해선 너무 착한거에요.
스시다이에서 먹지 않고 이렇게 코스로 먹으니 큰 부담이 없습니다.
점심 일반 스시 정식은 35,000원(부가세 별도), 스페셜은 50,000원(부가세 별도).
여긴 메뉴판도 없고, 그러니 당근 가격표도 없습니다.
다이에서 드시려면 1인당 최하 10만원은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다음 달에 다이에서 한 번 먹을까... 생각 중이에요.
이제 삼청동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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