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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 @lechatbotte_mangwon 김재호 대표께서 점심을 준비해주셨다.

내 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를 들으시고 어죽을 준비해준다고 하셨는데,

내가 요즘 이것저것 먹고 다니는 걸 인스타를 통해 보시고는 어죽이 아닌 뫼니에르를 준비해주셨다.

사실 ㅎㅎㅎ 저도 어죽보다는 대표님의 다른 요리가 더 먹고 싶었어요.

 

 

 

 

 

 

 

 

 

 

 

 

 

 

 

 

 

 

 

 

 

 

 

 

 

 

 

 

 

 

 

 

 

 

새벽 수산시장에서 아주 질좋고 커다란 서대를 구입하셔서 요리해주셨는데,

한 마리는 뫼니에르로, 한 마리는 오븐요리로 내주셨다.

전에 광어 뫼니에르를 내주신 적 있는데 확실히 서대가 더 뫼니에르에 적합한 요리라는 생각이 들더라.

생선 팬프라이를 워낙 좋아해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븐 요리는 내 건강을 생각해서 진하지 않은 머쉬룸 소스를 올려 내주셨는데 아주... 부드럽고 술술 넘어갔다.

 

 

 

 

 

 

 

 

후식으로는 8월 장신고 코스데이의 후식인 티라미수를 내주셨는데,

테스트 버전이어서 두께가 두껍지 않다는 점 감안해주시길.

여기서 형태와 맛이 조금 더 변형될텐데 늘 그렇듯 더 완성도 높은 맛이 될 거라 생각한다.

물론, 난 이 테스트 버전의 티라미수도 좋았다.

나와 와이프는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의 티라미수를 좋아하지만 폭염이 지속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이렇게 부드럽고 가벼운 식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그렇더라도 맛은 절대로 가볍지 않다는 거.

일부러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

조만간 또 저녁에 들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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