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금요일 저녁부터 컨디션이 엉망이 되더니 토요일 아침엔 꽤 힘들었다.
그래도 쇼룸 문은 열어야하니... 어쩔 수 없이 출근.
와이프는 이사가 코앞이니 집에서 정리할 건 정리하기로.
1시가 좀 넘은 시간에 블로그이웃이신 록님께서 방문해주셨다.
It’s Now 지금이야 : 네이버 블로그
한참 록님과 이야기하다가,
록님께서 4년 전 노중훈 작가님의 애청자 이벤트에 당첨되어 함께 식사를 했었다는 인연이 생각나 노중훈 작가께 전화를 드려봤다.
늘 토요일엔 지방에 내려가시거나 약속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마침 특별한 약속이 없다고 하셔서 노작가님도 3시 좀 넘어 쇼룸으로 합류,
그리고 4시 30분쯤 다은쌤까지 합류.ㅎㅎㅎ
쇼룸이 망원동 사랑방같은 느낌이...
아쉽게도 록님은 6시에 이태원에서 약속이 있다고 이미 얘기하신터라 5시 30분쯤 아쉬움 뒤로 하고 일어나셨고(지각하셨을...)
노중훈 작가님과 김다은 쌤과 나는 함께 저녁부터 해결하고자 연남동 랑빠스81 L'Impasse 81 에 들렀다.
식전빵.
메르게즈.
호불호 절대 없는 랑빠스81 최고 인기 메뉴.
어우...
양고기 스튜.
매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약간 양이 줄어든 느낌은 있지만 맛은 여전하다.
하도 여러번 얘기해서...
파르메잔 소시송.
소시송 풍미만으론 이 메뉴가 더 좋다.
채소를 잘 볶은 파스타면이 아주 맛있는데,
노작가님은 국수같다고 하셨고,
다은쌤은 감자채볶음 같다고 하셨다.
근데 정말로... 감자채볶음 맛 비슷.
랑빠스81에서 도무지 술을 드시지도 않고 메뉴를 더 시키지도 않으셨다...
내가 쏜다니까 내 지갑 걱정만 잔뜩하신듯...-_-;;;
나와서 다시 쇼룸 건너편에 위치한 망원동 이자카야 '도쿠로야'로.
연골.
아... 맛있다. 고소하고.
잘... 구워낸 야키도리.
그리고 굴튀김.
도쿠로야는 대단한 맛이라고 호들갑 떨 순 없지만,
충분한 맛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아주 기분좋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오키나와 오리온 드래프트를 한 잔씩.
안타깝게도...
난 이 즈음에서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두 분을 남겨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일요일 새벽... 완전...-_-;;;
지금 약기운이 도는 틈을 타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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