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우동카덴에서 식사하고 돌아온 이 날 저녁.
후배가 사무실에 들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녁먹으러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 왔다.
난 오랜만에 바질페스토와 잣이 잔뜩 들어간 '제노베제'
양 가득.
아... 좋다.
후배도 이거 정말 먹을수록 끌리는데요?라고 말하더라.
그래도 여러번 먹어본 메뉴라 맛이 어쩌고저쩌고 말한다는게 무안.ㅎ
항정살과 알리고.
지난 주 토요일에도 먹었지만 후배도 한 번 이 맛을 느껴보라고 주문했다.
후배가 '이 집 정말 좋은데요? 가격도 좋고 맛도 훌륭하고. 이 집이 강남으로 이전하면 가격이 팍 오르겠죠?'
라고 말하더군.ㅎ
사무실을 망원동에 내고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이 집,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가 도보로 고작 400m 거리에 있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아쉬운 점은 예전과 달리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더이상 평일 점심은 하지 않고 있다는 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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