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의 낮기온이 25도라니...
이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더위가 끝날 줄 알고 좋아하던 전 계속 되는 늦더위에... 정말 기진맥진입니다.

어제 저의 오랜 컨디션 꽝으로 인해 못하던 우리 세식구의 외출이 있었습니다.
민성이가 찜한 음식점의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었기 땜시... 배도 행복했던 짧은 외출이었네요.

토~일요일을 행복하게 보내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요일...
점점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어집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저와 같은 병을 앓을 터... 물론 나오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넘 열심히 일하지만...(정말로)

죽쒀서 개주는 이 느낌은... 날이 갈수록 더해집니다.
회사에서 유일하게 사장님께 다굴당하지 않는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하나요?
그렇게 생각하면... 참... 비참하군요. ㅎㅎ

뭔가 인생의 전기가 될 결심을 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늦더위나 빨리 가시고...

시원한 가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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