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28 속초, 88생선구이 + 갯배 → 속초 어딘가의 바다 → 화진포 둘레길 #1 → 화진포해수욕장, 화진포 둘레길 #2
화진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아...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시원함.
격한 파도가 부딪혀 물안개가 뿌옇게 낀다.
정말 오길 잘했어.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할 시간.
그냥 가기 아쉬워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니 또다른 화진포 둘레길 코스가 나온다.
조성된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데크가 아주...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있다.
와이프는 또 신났다.ㅎ
눈과 마음에 가득 담고, 카메라에도 꽉꽉 담았다.
어우...
그리고 이제 정말 집으로.
화진포에서 집으로 가는 길도 정말... 좋다.
진부령로를 따라 갔는데 차를 몰고 가다가 내려서 찍고 싶은 풍경이 어디 한두곳이 아니다.
정작 그렇게 멋진 곳은 찍지도 못하고 진부령 가운데의 어느 쉼터에서 잠깐.
서울 <->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때만해도 귀가길이 그리 고될 줄은 몰랐다.
문제는 서울로 진입하는 길들이 다 엄청나게 막혔다는거.
가평가기 전에 빠져나와서 청평쪽으로 차를 돌렸는데... 좀 잘 달리나싶더니...
역시나 청평도 채 못가서 다시 엄청나게 막혔다.
다시 빠져나와 일동쪽으로 차를 돌려 서울 공릉동쪽을 통해 집으로 갔다.
무려... 4시간 30분 가까이 걸렸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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