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17  리움(Leeum), '금은보화(金銀寶貨) - 한국 전통공예의 미'  리움, '미장센 (Mise-en-Scene) - 연출된 장면들 → '이태원 '마카로니 마켓 (Macaroni Market)'





리움에서 전시를 보고 식사를 어디서 할까... 살짝 고민하다가 '빌라 소르티노'로.
어머님도 모시고 나왔으니.
하지만...
정작 빌라 소르티노에 도착했더니 내부 수리중이라고.-_-;;;
그래서 바로 옆 마카로니 마켓으로.
강레오 쉐프의 레스토랑이고, 지난번 민성이와 왔을 때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이어서 고민없이 결정.






자리가 비어있는 걸로 보이지만 사실 죄다 예약석.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그나마 자리 하나가 남아 들어올 수 있었다.


























연어 글라블락스 샐러드 ... 17,000원 
가격에 비해 연어가 너무 적어서 난감했으나 연어의 맛은 정말로 훌륭했다.
샐러드 역시 밸런스가 워낙 좋아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까지 있었고.









어머님과 나는 등심 스테이크 (180g) .. 36,000원 
등심이 씹는 맛이라지만 육질이 부드러운 것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훌륭한 굽기와 불맛이 일품.
곁들여지는 소스는 내 입맛과는 거리가 좀 있더라.
소금을 차라리 내어주는게 나을 듯.








aipharos님은 치맛살 (180g) ... 32,000원
치맛살답게 부드럽고 등심보다 오히려 간이 더 잘 맞았다.









굽기는... 뭐...

퍼펙트. 미디움 레어.

잘 먹고 나왔다.
그냥 집으로 가기엔 시간도 이르고 너무나 쾌청한 날씨여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부여쪽의 장원 막국수에서 저녁이나 먹을 생각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탔다.
하지만...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서 그냥 차들이 고속도로가 주차장인양 서있길래 교통정보를 살펴봤더니 천안까지 막힌다고...
결국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왔다.-_-;;;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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