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101002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Sea Cloud Hotel)' 복층스위트 → 파라다이스 호텔 한식당 '가야' →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비엔날레' Part 1 of 2
→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비엔날레' Part 2 of 2 → 용궁사, 해운대 밤바다 → 해운대 마린씨티 퓨전일식 '나마비 (生火)'
101003 요트경기장 '부산 비엔날레' 또다른 전시 → 파라다이스 호텔 중식당 '남풍(南風)' →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 마을' → 통영 충무김밥집 '한일 김밥'
용문사에 들른 후 해운대를 보기 전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역시 1주일 전에 aipharos님과 와서 들렀던 퓨전 일식점 '나마비'.
이번엔 저녁에 들른 거라 좀 다른 메뉴를 먹을 생각으로 갔습니다.
사람들... 무척 많더라구요.
마린씨티쪽에 워낙 음식점들이 많으니.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오다이바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보는 맛은 아니지만... 나름 또 분위기가 있습니다.
지난 번에 와서 런치박스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나마비'.
이번엔 완전 만석.-_-;;;
어디 뭐 창가는 잡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 주문은...
어머님은 '디너 박스' ... 35,000원 (모두 부가세 별도)
aipharos님은 '오차즈케' ... 9,000원
민성군은 '데리야키 치킨' ... 15,000원
저는... '와사비네기 스테이크' ... 48,000원!!!!!!!!(젠장)
제 음식부터 나왔습니다.
이게 와사비네기스테이크...입니다.
한우채끝 1++.
인정합니다. 고기질 정말 좋아요. 부드럽게 입에서 감기는 맛도 좋고.
무와 와사비를 폰즈 소스에 넣고 고기를 찍어서 파와 같이 먹는 맛도 아주 좋습니다. 다 좋아요.
다만... 양이 정말 난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어째 이게 48,000원???
제가 분명히 주문 전에 몇 그람 정도냐고 물어봤습니다. 전혀 언급이 없어서.
주문받는 분이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절대로 양이 적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믿고 주문했는데 황당...
게다가 이게 별도의 사이드디쉬없이 딱... 이걸로 끝입니다.
컴플레인했습니다만 다음에 또 오시면 많이 드리겠다는 말로 끝.ㅎㅎㅎ
제 와사비네기 스테이크만 문제였지... 다른 음식은 다 좋았습니다.
어머님의 디너 박스.
런치박스보다 10,000원이 더 비싼데 그 이유는 디너이기도 하지만 데리야키 치킨과 함박스테이크등이 들어가기
때문인 듯 합니다.
게다가 하나하나의 맛도 괜찮구요. 데리야키 치킨은 고로케처럼 속을 넣어서 만든 듯 한에 이게 아주 맛있습니다.
민성군의 데리야키 치킨도 적당히 불맛도 살리고 양념도 절대로 강하지 않게 치킨의 식감이 잘 살아서 좋더군요.
민성군 정말 잘 먹었습니다. 다만, 같이 곁들여지는 그라탕은 그냥 그렇네요.
그래도 치킨이 워낙 좋아서 오케이.
aipharos님의 오차즈케.
원래는 녹차를... 다만, 여기선 가츠오부시를.
그런데 맛은 괜찮습니다. 신선한 향과 함께.
많이는 못먹겠지만...
저빼곤 다들 잘 먹었습니다.
이 정도 붐비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음식 퀄리티를 유지하다니 이 집이 잘하는 집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다 먹고 이제 해운대 보러 갑니다.
해운대 밤바다 사진은 용봉사... 포스팅과 함께 올렸습니다.^^
어헝?
이건 산다라 박 표정인가요?
and...
나마비에서 저녁 먹고 해운대 밤바다를 보고 호텔로 돌아온 우리.
어머님과 aipharos님, 저까진 이렇게 기네스 맥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
역시 기네스 맥주는 아사히보단 나아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ㅎ 물론 제가 마신 가장 맛있는 맥주는...
다른게 아니라 산토리의 프리미엄 몰츠죠)
맥주 한모금 마시고선 고개를 저은 민성군은...
나투루 아이스바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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