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1 .15 창원 씨티7 풀만 호텔 (the City 7 Pullman Hotel) → 김해 클레이아크 뮤지움 (Clayarch Museum) → 김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09. 11 .16 창녕 우포늪 - 자전거 트래킹
일요일, 오전 7시 10분쯤 어머님, aipharos님, 민성군 다같이 네 식구가 창원으로 향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김해 클레이아크 뮤지움과 우포늪을 가기 위해서.
월요일에 민성이 학교를 가야하나... 그냥 하루 제끼기로 하고 갔습니다.
가다가 식사는 덕평 휴게소에서 떼우고 12시 10분쯤 도착했으나 체크인 시간이 2시여서 씨티 7에서 점심을
가볍게 해결하고 1시경 호텔측의 배려로 일찍 체크인을 했습니다.
풀만호텔은 아시다시피 창원의 롯폰기 힐스...(-_-;;;)라는 the City 7 단지에 들어선 호텔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씨티 7은 절대로 롯폰기 힐스가 아닙니다.
복잡한 고저를 중심으로 한 건물은 분명 벤치마크했을지 모릅니다만 천고가 너무 낮고 동선이 나쁘게 말하면
잡스러워서 그냥 일반 쇼핑센터와 전혀 차별화가 안돼요.
둘러보곤 그냥 바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풀만호텔은 제가 알기론 프랑스 회사 계열로 알고 있습니다. 업무 관계때문인지 이 호텔은 어찌된게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더군요. 프랑스 인들이 대부분인듯 하고.
이 호텔은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창원행이 그닥 쉬운 일이 아니라 미루고 미뤘습니다.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패키지 또는 여행사 상품이 많이 나옵니다.
저희는 방을 2개 잡았습니다.
할머니와 민성군은 '블루 스카이', aipharos님과 저는 '히노끼'룸을 잡았는데 둘다 러빙유 패키지...였습니다.
1개방 1박에 145,000원(부가세 별도)입니다. 조식 포함이고 와인이 제공됩니다.
러빙유 패키지는 디럭스 룸에만 해당됩니다. 디럭스 룸에는 히노끼, 블루스카이, 블랙앤와이트등이 있죠.
로비입니다.
로비가 넓직하지 않고 곡선을 따라 마련되어 있습니다.
으응???? 이건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네요.
이곳에서 또 보니 엄청 반갑네요.
장미로 가득한 말...이군요.
뒤로 보이는 곳이 이곳의 뷔페 레스토랑 '블루핀'입니다.
대단히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게 됩니다.
우측은 로비 카페인데 케이크류등도 같이 팔고 다음날 음료를 마셨는데 제대로 만드는 곳이더군요.
프론트 데스크.
저녁에 찍은 호텔 모습.
이게 다가 아니라 우측에도 또 건물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등등이 있습니다.
음식점은 1층의 뷔페 레스토랑 '블루핀'과 5층에 일식 레스토랑 '스시꼬'가 있습니다.
정문 앞에서 사진 한 컷!
저희 방은 8층에 위치해있고, 어머님과 민성군 방은 10층에 위치했습니다.
으잉????? 그런데 8층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이강욱 작가의 신작이 있네요???
물론 지금 이강욱 작가는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만, 이렇게 아는 작가 작품이 보이니 무지 반갑습니다.
히노끼 룸.
방은 좁습니다...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들보다 아주 약간 넓은 정도.
히노끼 룸은 욕실에 히노끼 욕조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동양적인 느낌이구요.
침대는 아주 맘에 듭니다. 킹 사이즈 침대라 대단히 여유롭고 편안하고 실리 시스템으로 옆사람이 움직여도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 매트리스라 쾌적합니다.
32인치 LCD TV. 하지만 HDMI는 지원안되니... 노트북으로 TV OUT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옷장이 좀 작은 편입니다. 옷장 옆에는 미니바와 세이프티 금고가 있구요.
히노끼 룸엔 테이블이 아니라 책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트북하기엔 아주 딱...이죠.
무선/유선 인터넷 다 지원됩니다. 24시간에 5,000원이구요.
아주 넉넉했던 침대.
히노끼 룸의 화장실.
비데는 American Standard 제품. 그 옆에 샤워룸이 있고 세면기 앞에 히노끼 욕조가 있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으면 나무향이 너무 기분좋게 올라오고, 결정적으로 물이 빨리 식지 않아 피곤을 풀기엔 딱 좋더군요.
10층 블루 스카이층으로 올라갑니다.
10층도 다 블루 스카이 방인 듯 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블루 스카이 방의 인테리어와 동일한 푸른색으로
벽면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어머님과 민성이가 묵은 방은 1023호.
문도 그 방의 컨셉에 따라 다릅니다.
디자인은 블루 스카이가 더 맘에 듭니다.
단순하지만 아주 깨끗한 느낌이죠.
트윈베드.
물론 킹베드로 할 수도 있습니다. 민성군과 할머니 따로 자도록 트윈으로 부탁했습니다.
역시 방은 좀 좁은 편이죠.
푸른색의 인테리어가 아주 예쁩니다.
책상이 없는 대신 테이블이 있구요.
역시 러빙유 패키지이므로 제공되는 와인.
마트에서도 봤던 와인인데 가격은 2만원대.
두 병 다 마시지 않고 가져왔다.-_-;;; 아직도 안 마시고 있는데 내가 알기론 초보자들에겐 아주 입맛에 맞는
탄닌과 단맛의 조화가 좋은 와인으로 알고 있다. 러빙유 패키지...에 딱 맞는 와인.
블루스카이 룸의 화장실엔 욕조가 없습니다.
샤워부스와 변기, 그리고 세면대.
대충 짐만 던져놓고 클레이 아크 뮤지움에 가느라 부랴부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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