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원래 오늘 좀 아랫지방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한건데 이래저래하다가 시간을 놓쳤네요.
예약도 없이 어머님, 민성군, aipharos님 다 같이 스시진으로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저와 aipharos님은 며칠 전에도 왔었고, 이번이 세번째이고 민성군과 어머님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주차를 하려하니 어찌 아셨는지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파킹해주셨습니다.
이곳 오시는 분들은 주차가 곤란하시면 전화하시면 발렛파킹해주십니다.

 

 

 

오는 길... 엄청 밀렸습니다. 경인고속도로만 막히는게 아니었더군요... 사방팔방 길이란 길은 다 막히네요.
차에서 자고 막 일어난 민성군.-_-;;;;

 

 

 

 

저희 주문은...
어머님은 '특치라시 스시' ... 30,000원 (부가세별도)
aipharos님과 저는 각각 '특니기리 스시' ... 각 30,000원 (부가세)
민성군은 '스시도시락' ... 20,000원 (부가세별도)
조개무침, 계란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어머님의 특치라시 스시.
제가 며칠 전 먹고 너무 좋아했던 바로 그 치라시스시.

 

 

 

 

오늘은 장어도 든실, 이꾸라도 든실, 전복등 나머지 사시미의 선도도 역시 훌륭합니다.
아마 이곳의 최고는 치라시 스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머님도 너무 맛있게 드셨죠.

 

 

 

 

 

민성군의 도시락입니다.
며칠 전 aipharos님이 먹었던 도시락.
스시, 사시미, 돈까스, 전복, 튀김등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튀김은 좀 애매하지만 나머지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전복이 새끼전복인 것 같은데 아주 보들보들하고 고소합니다.

 

 

 

 

민성군은 전복이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 aipharos님이 주문한 '특니기리 스시'입니다. 2인분인데 두 번에 걸쳐 나옵니다.
첫번째 플레이트.

 

 

 

 

흰살 생선과 도로등이 듬뿍 담겨 나옵니다.
네타는 정말 든실하고 선도는 누구나 인정하듯 상당하구요.

 

 

 

 

간혹 밥이 좀 따로 떨어지기도 하고 와사비가 과하게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쯤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가격대비 만족도 극상의 스시들입니다.

 

 

 

 

특니기리 스시 두번째 플레이트. 이번엔 굴, 우니, 아마에비, 장어, 전복, 개불등등이 담겨 나옵니다.

 

 

 

 

역시 선도도 아주 좋고 양도 충분합니다.

 

 

 

 

정말 개눈 감추듯 먹어버렸습니다.-_-;;;;
저는 아주 좋은 양인데 aipharos님은 배가 부르다고 하네요.ㅎㅎㅎ

 

 

 

 

지금 정리하면서 다시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군요.

 

 

 

 

메로구이가 4인 모두에게 나옵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국물이 아주 맑고 맛있는 소바가 또 4인 모두에게 나오죠.

 

 

 

 

 

그리고 메론과 양갱,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합니다.

사실 이 정도 선도의 스시를 이런 구성과 양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 통털어 도대체 몇군데나 될까싶네요.
든든하고 기분좋게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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