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2 북촌 체험전시 '어둠속의 대화 (Dialogue in the Dark)' → 북촌 그릇쇼룸 '이도 (YIDO)' → 망원동 '도쿄빙수' + '소쿠리' 그리고... → 망원동 '어쩌다 가게 - B Lounge'
→ 연남동 '카페 낙랑파라' → 연남동(동교동) 프랑스 선술집 '랑빠스81 (L'Impasse81)' → 망원동 만화방 '망원만방'
일종의 공황장애로 체험전을 포기하고 내려온 나는 90여분 가량의 시간을 혼자 보내야했다.
사실... 한바탕 극심한 정신적 문제였던 탓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극도의 피로감이 몰려왔지만...
그냥 앉아있긴 좀 그래서...
인근을 두리번두리번 어슬렁거렸다.
바로 건너편에 '이도 (YIDO)' 매장이 있길래 가봤다.
그러고보니...
집에 이도 커피잔 세트가 있긴 하다.
와이프도 이도...보다는 광주요를 더 좋아하듯 나도 광주요가 더 내 취향에 맞는 것 같아.
사실...
도자나 그릇에 대해 아는게 쥐뿔도 없는 사람이 이런 말 하는게 진짜 우스운 일이지만...
난 왜 이도의 제품들이 뭔가 그 기가막힌 그릇에서 느껴지는 깊이를 느낄 수 없을까.
그렇다고 마구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말이다.
만화 <효게모노>를 보니... 그 당시 일본은 고려, 조선의 도자를 정말 엄청나게 높이 평가했던 것 같은데,
이제 그 후예들이 일본에서 밑도 끝도 없이 엄청난 도자들을 내놓고 있다는건 참...
아래층이 이도 카페, 그리고 도자 공방이더라.
한번 내려가봄.
도자 공방.
그리고 카페 이도 (Cafe Yido)
요 지하 1층의 분위기는 무척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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