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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빠스81 (L'Impasse81)에서 잘 먹고 나와서 바로 망원동의 만화방 '망원만방'으로 향했다.

 

 

 

 

사실 이때 좀 피곤하긴 했는데 그래도 얼마만에 아들과 나온건데.
그냥 갈 순 없지.

 

 

 

 

 

 

 

 

피곤하다보니 책을 고르지도 못하겠더라.
막 뭘 훑어본다는게 정말 피로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걍... <슬램덩크>를 골랐다.

 

 

 

 

 

 

 

와이프는 지난번 다 보지못한 <써니>와 <고양이 집사...>등을,

아들은 <아인> 1~8권을.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들이 하나둘 빠진다.
잠을 청하는 분도 계시고,
우측 안쪽에서 편하게 누워보시는 분도 있었고.



 

 

 

 

 

 

 

 

 

 

 

 

조금 정신을 차리고.
슬램덩크를 집어넣고 <효게모노>를 집어왔다.
아... 이 책.ㅎ
대단하구나.
이 책은 구입해야할 것 같아.
이런 소재를 다룬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우리가 나올 때쯤엔 정말 손님이 몇 없었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 나들이를 종료.

아들아,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와이프도.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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