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차량통행이 금지된 거리
쌀쌀해진 저녁 거리엔 사람들로 북적북적

긴자에선
하나은행이 노동절로 문을 닫아 낭패를 본 우리는 지친 마음과
한걸음 한걸음 딛기가 무섭게 아픈 발이 쉴곳이 필요했음로 어디든 들어가 안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도 리스트에 나온 장소를 찾느라 헤메이고...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 꼬마와 헤이지지 않게 조심하느라 조바심도 내고...
슬쩍 보고 발도장만 찍고 온것 같아 무엇보다 걷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다.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긴줄이 기다려도 줄어들지 않아 쉬 포기하고 앙리 샤르팡티에로...

 

 

 

 

 

 

 

주춤해질 정도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과자점, Henri Charpentier
길게 늘어선 줄이 없어 반색을 하며 들어갔지만
모두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케익 하나씩 고르고 마카롱 세트를 구입해 호텔에서 간식으로 먹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꽃분홍색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점점 퍼렇게 뜨고 있는 모니터로는 도저히 분간할수 없지만 그때 그 느낌은 전혀 따리가지 못하는 사진들

지금 LG 플레트론 LCD가 박스채로 바닥에 누워있건만 저녁약속 있다는 AFFiNiTY님은 언제 오시려나...
에공 에공~~~

 

 

 

 

 

 

'비스 라 베톨라'를 찾아가는 길에 발견한 커리&오므라이스집
"맛있겠다 이거 먹자" 했더니 우리 꼬마께서 절대 안된다길래 경찰아저씨가 너무나도 친철히 가르쳐준 약도를 들고 찾아 갔다
물론 시간상 브레이크 타임이었고 디너타임엔 자리가 없다는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듣고 결국 이곳으로...
발이 뽀개지는줄 알았다. 이미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였다는...

AFFiNiTY님은 야채 오므라이스, 꼬마녀석은 고기오므라이스 나는 커리향크림스튜라 해야하는지 암튼 이렇게...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꼬마녀석이 나의 음식에 눈독을 들여 결국 3분1 남기고 바꿔먹었지만 무지 맛있었다.


 

 

 

 

 

주말 저녁 분비는 거리에서 비켜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아마도 직장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곳인듯 싶다.

 

 

 

 

 

 

사진처럼 편안하고 다정한 분위기의 가게

 

 

 

 

 

 

 

호텔로 돌아와 씻고 맛난 케익을
음~~~~~~~~~~~ 먹고 싶어진다.
아마도 이렇게 맛난 케익은 한동안 못먹어듯 싶다.

더레스토랑 카페의 마카롱이 맛나다던데 한번 들러야겠다.

 

 

 

 

 

 

 

 

 

민성이를 재우고 우리끼리 산보를...
하늘상어님이 라멘 먹으라고 준 여행선물(?)로 맛나게 먹었다.
나마비루를 먹었어야 하는데 아쉽네...

일본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도 기본은 한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며...

 

 

 

 

 

 

 

맘같아선 메구로 주변을 걷고 싶었지만
호텔에서 자고있을 꼬마녀석이 걱정되 왔던길을 돌아가는 걸로 만족했어야 했다.

호텔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선 결혼피로연이 한창이었는데...
소박하고 작은 파티에 익숙해보이는 젊이이들의 자연스런 웃음과 여유가 부럽고 보기 좋았었다.

 

 

 

 

 

 

 

꼬마녀석과 여우다람쥐 치코.
잠깐 깨서 포로코 비행기와 놀다 다시 잠들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볼수록 아쉬움이 쌓인다.
그래서 자꾸만 떠날 계획들을 세우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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