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푸드스타일리스 김보선 쌤의 작업실인 성산동 스튜디오 로쏘 Studio Rosso에서

조신혜 대표의 파스타 패키지인 MoPasta 제품 촬영이 있었다.

조신혜 대표는 비록 학교 후배는 아니지만 절친 덕분에 14년 전쯤 인연이 되어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한국에 올 때마다 거의 대부분 한 번씩 꼭 만났고.

조신혜 대표는 17년 전 멋지고 가정적인 이태리 남자와 결혼하여 지금까지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다.

정말 예쁜 두 아들도 함께.ㅎ

원래 가구 디자인을 하던 친구여서 Carlo Colombo 밑에도 있었고,

이후엔 독립해서 인테리어 디자인 업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몇 년 전부터 파스타 패키지 사업을 하고 싶어하더니,

결국 이렇게 런칭을 코 앞에 두게 되었다.

대단하다. 그 끈기.

1년에 한 두번 한국을 오가며 몇 년 동안 천천히... 하지만 절대 포기없이 준비한 사업.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라곤,

이렇게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것 뿐.

지난 번 한국 왔을 때 조신혜 대표에게 김보선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소개시켜줬다.

그 결과,

어제 드디어 제품 촬영.

 

 

 

 

 

 

 

성산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로쏘 Studio Rosso

 

푸드스타일리스트김보선 (@foodstylist_st.rosso)

https://www.instagram.com/foodstylist_st.rosso/

 

 

 

 

 

 

 

 

오전에 들렀더니 스태프인 윤정씨도 주방일로 분주하다.

잘 아시겠지만,

음식 촬영은 음식을 만드는 것도 일이다.

대충 만들어서도 안되고 최대한 음식의 특징을 잘 살리도록 조리하고,

잘 보이게하는 것이 특히 중요.

그러다보니 식자재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보선 쌤은 이 직업을 위해 일부러 꽤 유명한 업장에서 주방 스태프로 일을 했었다.

직접 요리를 해서 플레이팅한다는 건 상당한 강점이지.

 

 

 

 

 

 

 

 

오늘 촬영할 것은 MoPasta의 파스타 패키지 1호.

트러플 엔초비 파스타

 

 

 

 

 

 

 

 

이나우디 INAUDI의 트러플 엔초비 40g X 2EA

Rummo 룸모 건면 110g X 2 EA가 포함된 파스타 패키지.

원래 계획은 허브와 올리브 오일도 패키지에 담을 생각이었는데,

허브의 소분도 보통 일이 아닌데다가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올라가게 되어 결국 소스와 면으로만 구성.

그렇더라도 대부분의 집에서 올리브 오일이나 페페론치노 정도는 요즘 대체로 구비하고 있으니,

마늘만 이용해서 이나우디 트러플 엔초비를 넣어 조리하면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

 

 

 

 

 

 

 

 

 

이나우디 INAUDI 의 트러플 엔초비는 꽤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40g 2병으로 양이 정말... 충분함.

원래 레시피에는 40g 한 병을 1인분에 다 넣는 것인데 아마 짜게 느낄 수도 있다.

뭐.. 나야 다 넣겠지만.

이나우디의 트러플 엔초비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다.

MoPasta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음.

 

 

 

 

 

 

 

 

 

난 이 Rummo 룸모의 건면을 몇 번 먹어봤는데,

확실히 매력있었다.

구입이 수월하기만하면 데체코보다 이 건면을 쓰고 싶었어.

 

 

 

 

 

 

 

 

 

 

 

 

 

 

 

 

연출 회의한 결과.

 

 

 

 

 

 

 

 

분주해진 주방.

 

 

 

 

 

 

 

 

촬영은 스튜디오 데자뷔의 김재욱 실장님.

 

​Studio dejavu(@studiodejavu)

https://www.instagram.com/studiodejavu/

 

 

 

 

 

 

 

 

조명은 Broncolor 를 사용하시던데,

참 예쁘네.

 

 

 

 

 

 

 

 

 

김재욱 실장님과 조신혜 대표

 

 

 

 

 

 

 

 

조리 과정을 찍기 위해 준비 중.

 

 

 

 

 

 

 

 

 

조리과정의 마지막.

 

 

 

 

 

 

 

 

이렇게 트러플을 올리는 컷을 찍으면,

 

 

 

 

 

 

 

 

 

요로코롬 나옵니다.

 

 

 

 

 

 

 

이쯤에서 나와 와이프는 일하기 위해 쇼룸으로 돌아옴.

그리고,

쇼룸 퇴근 후,

다시 김보선 쌤 스튜디오로.

 

 

 

 

 

 

 

 

메인이미지 컷을 찍고 있음.

 

 

 

 

 

 

 

 

 

 

 

 

 

 

 

 

 

 

 

 

 

 

 

 

 

 

 

 

 

메인이미지를 찍은 후 조신혜 대표의 기념샷

 

 

 

 

 

 

 

 

 

MoPasta의 조신혜 대표, 수고 많았다.

 

 

 

 

 

 

 

 

사실... 이 즈음 나와 와이프는 배가 정말 고팠다.

배가 고파서 또다시 싸이공레시피에 가려고 했더니 보선쌤과 윤정씨께서,

촬영용으로 만든 샐러드와 빵을 먹으라고 해주셔서 염치없이 다 집어 먹었다.

이야... 엔초비, 트러플, 모짜렐라 치즈 진짜 원없이 마구 먹었다.

아... 창피해.

다들 촬영하느라 정신없는데 나와 와이프는 주방에서 창피한 줄 모르고 먹어대고,

윤정씨는 또 우리 먹는거 부족할까봐 막 챙겨주시고.

완전 감사하면서도 대박 창피함.

 

 

 

 

 

 

 

 

이걸 둘이 다 먹고 더 주셔서... 또 더 먹었음.

아... 참...

 

 

 

 

 

 

 

역시 다 먹었음...

사진엔 없지만 바게트에 크림치즈 얹은 것도 마구 먹었음...

크리스마스 세트 촬영 준비 중에 나와 와이프는 스튜디오를 나왔다.

끝까지 함께 있고 싶었는데 역시 내 건강이 아직...

극도로 피로해지면서 힘들어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감기는 정말 지독하다.

한결 나아진 건 사실인데 저녁만 되면 맥을 못추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