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3  연남동 패션샵 '레이카 맨션 (LEIKA MANSION)' → 연남동 이탈리언 가정식 식당 '아까 H' → 당인동/합정동 그림책방/서점 '베로니카 이펙트 (Veronica Effect)'

            → 합정동 갤러리 메이 (Gallery Mei) '조윤진 展' 을지로3가 카페 '커피한약방' → 그리고 광화문 집회. 우리 절대 지치지 말아요 → 매주 저녁집.ㅎ '광화문 몽로'

 

 

 

 

연남, 당인, 합정동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집회 참여할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커피가 마시고 싶어 을지로3가 역 근처에 위치한 '커피한약방'으로 왔다.

 

 

 

 

아주 좁다란 골목 안에 위치한 '커피한약방'

 

 

 

 

 

 

 

 

이미 유명해진 카페이지만 우린 뒤늦게, 이제서야 방문.

사실 커피맛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이 집 인테리어가 궁금해서.

 

 

 

 

 

 

 

 

한 2년 전부터 확실히 젊은이들의 기호는 '깔끔하기만 한 모던 디자인에선 매력을 찾기 힘들다'라는 것.

단순히 모던한 느낌만으론 더이상 대중의 관심을 끌기 힘들다.

공간의 역사성, 그리고 여기에 세련된 밸런스가 가미된 공간이 되어야만 호응을 얻는 것 같다.

 

 

 

 

 

 

 

 

로스터리 하우스 2층, 그리고 바로 옆건물 2층까지.

이곳은 로스터리 하우스 2층.

자개, 오래된 패턴과 소재의 바닥, 그리고 구서울역사에서나 봤음직한 조명등의 이 공간도 맘에 들었는데 옆자리 여성분들이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옆 건물 2층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그래도 이동 전 아쉬워서 한컷 더.

 

 

 

 

 

 

 

 

옆동 2층.

아... 이곳도 정말 좋네.

마침 또 저 자리가 비어있어서.

커다란 자개 벽과 작품이 목재 소재의 벽에 걸려있다.

 

 

 

 

 

 

 

 

1930년대 근대식 인테리어가 그대로 재현된 듯한 느낌이다.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던.

 

 

 

 

 

 

 

 

인테리어만으로도 사람들을 잡아 끄는 매력이 충분한 곳.

 

 

 

 

 

 

 

 

이곳 디자인은 어느 팀에서 한 것일까... 궁금해지네.

조명의 선택, 천정 인테리어까지 대단히 인상적.

 

 

 

 

 

 

 

 

 

 

 

 

 

 

 

 

 

 

 

 

 

 

 

 

 

 

 

 

 

아, 좋구나.

 

 

 

 

 

 

 

 

자개장을 그대로 뜯어서 벽에 갖다 붙인 느낌이다.

 

 

 

 

 

 

 

 

바닥의 느낌도 고풍스럽고.

 

 

 

 

 

 

 

 

파이프 올갠까지.

 

 

 

 

 

 

 

 

커피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아주 진하게 내린 커피 맛도 내겐 잘 맞는다.

 

 

 

 

 

 

 

 

와이프의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는 꽤 괜찮은데 아무래도 가격이 문제인 듯,

이 아이스크림은 투게더가 아닐까...ㅎ

처음 부었을 땐 에스프레소 향이 강해서 괜찮은데 녹을 수록 투게더의 맛이 지배해서...ㅎ

 

 

 

 

 

 

 

 

스푼 예쁘다.

 

 

 

 

 

 

 

 

 

 

 

 

 

 

 

이런 집들을 보면 이젠 '카페나 할래'란 소리, 절대로 함부로 할 수가 없다고 본다.

 

 

 

 

 

 

 

 

1층.

사람들이 좋아할 만도 하다.

 

 

 

 

 

 

 

 

모두 허락받고 찍었어요.

 

 

 

 

 

 

 

 

 

 

 

 

 

 

 

사장님께도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푹... 쉬다가 나왔다.

자 이제 잘 쉬었으니 광화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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