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3  연남동 패션샵 '레이카 맨션 (LEIKA MANSION)' → 연남동 이탈리언 가정식 식당 '아까 H' → 당인동/합정동 그림책방/서점 '베로니카 이펙트 (Veronica Effect)'

            → 합정동 갤러리 메이 (Gallery Mei) '조윤진 展' 을지로3가 카페 '커피한약방' → 그리고 광화문 집회. 우리 절대 지치지 말아요 → 매주 저녁집.ㅎ '광화문 몽로'

 

 

 

 

예약까지 남은 시간동안 연남동을 슬렁슬렁 걷다가 '레이카 맨션 (Leika Mansion)'에서 모자와 장갑도 구입하고,

다시 예약 시간에 맞춰 '아까 H'로 돌아왔다.

이미 이전 글에서 언급했지만 이곳은 상수동 '그문화 다방'의 한사장님께서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곳이다.

 

 

 

 

레이카 맨션 (Leika Mansion)에서 구입한 모자.

사실 이날 와이프에겐 얘기안하고 나왔는데(얘기했음... 안간다고 했을테니) 스컬프 스토어에 들러 HOBO 모자를 선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레이카 맨션에서 정말 가격 좋고 예쁜 모자를 구입하게 된 것임. (HOBO는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가격이 120,000원 정도)

 

 

 

 

 

 

 

 

아까 H.

어쩌다 집 1층에 위치한 이탈리언 가정식 식당.

아시겠지만 어쩌다 집...은 어쩌다 가게같은 매장이 아니며 주거 건물이다.

관련 이야기는 검색해보면 알 수 있으니 생략.

 

 

 

 

 

 

 

 

다양한 도마들이 벽에 장식되어있는데,

 

 

 

 

 

 

 

 

음식점 내부의 느낌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쁘다.

가정식을 표방하는 집다운 느낌.

 

 

 

 

 

 

 

 

우리가 첫 손님이었으나 곧 옆 테이블에도 예약 손님이 앉더라.

 

 

 

 

 

 

 

 

아... 메뉴판에 없었으나... 오른쪽에 살짝 보이듯 전복 리조또도 되는 모양이었어.ㅎ

아쉽다.

 

 

 

 

 

 

 

 

옥수수.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 중.

 

 

 

 

 

 

 

 

글라스 와인 한 잔.

 

 

 

 

 

 

 

 

식전 빵과 당근 스프레드.

 

 

 

 

 

 

 

 

계절 야채 샐러드 ...... 12,000원

부르게스타를 먹을까 이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샐러드로.

 

 

 

 

 

 

 

 

싱싱한 야채와 채소가 듬뿍.

 

 

 

 

 

 

 

 

내가 주문한 딱새우 파스타.

하...

이거 상당히 실하다.

딱새우 세마리에 잔새우는 뭐... 엄청 들어갔다.

마치 비스크 소스 뽑은 것처럼 진하고 감칠맛나는 소스가 스파게티에 잘 흡착되어 풍미를 충분히 살려준다.

 

 

 

 

 

 

 

 

무척 맛있게 먹었다.

양도 적당하고. 물론 난 더 먹을 수 있지만.ㅎㅎㅎ

 

 

 

 

 

 

 

 

와이프가 주문한 '굴 리조또'

오...

이거...

리조또 상태가 정말 훌륭하다.

게다가 맛도 상당히 깊어.

 

 

 

 

 

 

 

 

양도 상당히 든든한데 질리지 않고 싹싹 비울 수 있는,

아주 괜찮은 맛.

 

 

 

 

 

 

 

 

그리고 조금 늦게 나왔지만 피클대신 김치.

레몬과 함께 넣었는데 아주 괜찮다.

 

 

 

 

 

 

 

 

맛있게 먹고 나왔다.

이 집은 조만간 분명히 또 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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