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팔판동 '그릴데미그라스' → 삼청동 PKM갤러리 댄 플래빈 → 바라캇 컨템포러리 & 바라캇 서울 셰자드 다우드 → MMCA서울관 올해의 작가상 2018 → MMCA서울관 윤형근展 → 한남동 페르마타 → 합정동 옥동식 → 합정동 퀜치 QUENCH 커피
...
댄 플래빈 DAN FLAVIN
@PKM 갤러리
그릴데미그라스에서 식사한 후,
PKM 갤러리로 이동했다.
아시다시피 그릴데미그라스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건 올라퍼 엘리아슨 전시 때였다.
그 글은 아래 링크.
170526 _ 삼청동 'PKM 갤러리 -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 Models for Coexistence'
평일의 호젓함.
안녕~
날씨도 기가막히게 좋은 날.
요즘 동풍의 영향으로 한달 이상 날씨가 열일한다. 정말.
아름다운 PKM 갤러리의 본관 외벽.
왜 PKM...인지 잘 아시죠?
댄 플래빈 Dan Flavin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내가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난 한 번도 댄 플래빈의 작품에 경도된 적이 없다.
조형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저 글로 읽어서 알 뿐...
내게 큰 감흥 같은 건 없다.
이 점 이해해주시길...
그래도... 1963년인가 뉴욕현대미술관에 전시되어 소장 중인 이 작품 '무제 : 개혁'은 무척 인상깊었다.
선과 빛으로 일궈된 근사한 메타포.
이 홀에 있던 주광색의 형광등 작품들이 가장 인상 깊었어.
이제 신관으로.
음... 신관 2층에 음식점이 있는데 이 집 음식이 어떤지 궁금하긴 하다.
여보... 당신 머리 어케 좀 하자.ㅎ
기를지 자를지 아직도 고민 중인 와이프.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PKM 갤러리 신관으로.
신관과 구관인 이렇게 살짝 올라온 마당을 두고 마주서있다.
다른 외벽을 사용했음에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동선을 만들어주는 계단을 통해 대단히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건물.
예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우린 서울의 갤러리 건물 중 PKM 갤러리의 신관을 가장... 좋아한다.
사실 전시보러 왔다기보다 이 건물 보러 온...ㅎ
내가 봐온 가장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바닥재.
아... 정말 써보고 싶은 바닥재.
오래된 길과 연결되어 있다.
전시에 대해선 노 코멘트.
건축에 완전 문외한인 내게도 PKM 갤러리의 건물은 상당한 감동을 준다.
'---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911 _ MMCA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올해의 작가상 2018 (0) | 2018.09.21 |
---|---|
180911 _ '바라캇 컨템포러리 & 바라캇 서울 - 리바이어던 흑점과 고래, 셰자드 다우드 Shezad Dawood' (0) | 2018.09.21 |
180812 _ 대림미술관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4층 전시 (0) | 2018.08.22 |
180812 _ 대림미술관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2~3층 전시 (0) | 2018.08.22 |
180616 _ 연남동 '공간41', 제주 스타트업 아티스트 - 아티스트토크 (0) | 2018.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