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경기도 광주에 다녀왔다.
여기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너무 교통체증이 심해 운전한다는 것이 정말 피곤하다.-_-;;;
아무튼 일을 보고 성산동으로 넘어와 오랜만에 '싸이공 레시피'에 들렀다.
원래는 상암동 '지구당'에 들를 생각이었지만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3시 이후...-_-;;;) 차선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결과적으론 오랜만에 들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들렀다.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서교동(사실은 성산동)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예전에 몇번 들렀을 때 상당히 맛있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들렀다.

 

 

 

 

 

 

 

 

전에도 말했지만 쥔장의 아기자기한 센스가 매장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곳이다.
소품과 그릇은 모두 베트남에서 직접 가져온 것들.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의 베트남 식당이랄까?

 

 

 

 

 

 

 

 

 

 

 

 

 

 

 

남편 광주 혼자 오고가는거 힘들다고 일부러 따라와준 와이프.
업무보는 동안 엄청 지루했을 것 같은데...

 

 

 

 

 

 

 

 

내가 주문한 '매운 생양지 쌀국수'.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향이 더 진해졌는데 이게 완전 잘 맞는다. 레몬그라스 향이 좀 더 강하게 나는 것 같은데 아.. 딱 맘에 든다.
고기와 채소등을 아끼지 않고 넣은 덕분에 풍성한 느낌이 가득이다.
국물까지 완전히 싹... 비웠다.
정말... 오길 잘했어.

 

 

 

 

 

 

 

 

매운 양념은 부탁하면 이렇게 따로 내주신다.
이걸 다 넣으면... 대단히 강력한 한방을 맞을 듯.

 

 

 

 

 

 

 

 

와이프가 주문한 '껌승'.
내가 전에 왔을 때 먹었던 메뉴인데 이 역시 맛이 더 풍성하고 부드러워졌다.
돼지고기의 맛은 더욱 깊어진 느낌이다.
와이프가 배부르다면서도 정말 끝까지 먹은 음식.

 

 

 

 

 

 

 

 

그리고 짜조.
3개짜리, 5개짜리가 있으나 우린 3개 짜리.

 

 

 

 

 

 

 

 

아... 진짜 맛있게 먹었다.
이집... 싸이공 레시피, 더 많은 분들이 이 맛을 경험해보시길 바랄 뿐.

 

 

 

 

 

 

 

 

다... 먹을 즈음에 쥔장께서...

 

 

 

 

 

 

 

 

오미자 꿀차를 내주셨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음료로 더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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