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행 !!! 

110222  순천 백반집 '흥덕식당' → 특1급 '에코그라드호텔' →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용산대까지 → 에코그라드 호텔 중식당 '중산' 

110223  한식집 '순광식당' → 순천드라마 세트장 part 1 → 순천드라마 세트장 part 2 → 순천 사찰 '송광사' part 1 → 순천 사찰 '송광사' part 2 전주 '투가리 콩나물 국밥'

 

 

 

 

순천 드라마 세트장을 나와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향한 곳은 3보 사찰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순천 '송광사'다.
불교신자든 아니든... 그런 건 상관없이, 한국의 고전 건축을 보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이곳을 꼭 들르시길.
우린 정말... 감탄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는 놀라운 사찰이었다.
3보 사찰이란 말 그대로 덕높은 고승을 배출한 사찰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통도사, 해인사와 송광사를 꼽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3보 사찰을 3대 사찰로 부르기도 한다고.
사실 전날 순천만 자연생태관을 나와서 부랴부랴 송광사로 향했었는데 7시쯤 도착하는 바람에...
(저녁) 바로 앞에서 돌아나올 수 밖에 없었다.

송광사는 그 이르는 길도 무척 아름다운데...

 

 

 

 

 

보시다시피 이토록 아름다운 주암호를 끼고 들어가게 된다.

 

 

 

 

잠시 차를 대고 주암호의 고즈넉하면서도 장엄한 풍경을 본다.
아... 정말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는 느낌이다.

 

 

 

 

 

주암호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다.

 

 

 

 

주암호 둘레길이 있다는데 우린 이렇게 바라만 보고 다시 송광사로 이동했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곳이고 이곳에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던 이 놀라운 광경에 넋을 잃고 바라 봤다는.
주암호는 92년 축조된 주암댐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송광사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들어서는 입구도 정말 정갈하게 최소한의 손길로 잘 정비해놨다.

 

 

 

 

등산로를 타야만 볼 수 있는 쌍향수...를 못보니 이렇게... 다른 나무로 달램을.

 

 

 

 

입구에서 송광사까지는 약 1km 정도.
아주 완만한 길을 걸어 올라가는 정도다. 등산이라면 질색을 하는 분들도 아무 상관없이 올 수 있는 곳이란 얘기.

 

 

 

 

갑시다~

 

 

 

 

 

 

 

드디어 도착이다.
너무나 인상깊었던 조계문(일주문)이 바로 앞에 보인다.

 

 

 

 

아... 정말 인상적이다.
여러층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단청의 화려함이 보통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놀라운 시각적 균형을 유지한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주문의 광경 앞에 정말 얼마나 한참을 이 문을 바라 봤는지 모른다.

 

 

 

 

지붕을 이루는 이러한 다포의 위엄과 형형색색 다채로우면서도 결코 잡스러움과 거리를 둔
놀라운 단청의 아름다움이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일주문의 문턱에서부터 이토록 놀라움을 얻기 시작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