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8 명월동 국밥집 '일해옥', 군산근대문화박물관, 군산 구세관, 군산항 부잔교 → 신흥동 '히로쓰 가옥', 유일한 일본식 절 '동국사'
→ '오성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경암동 철길마을 → '베스트 웨스턴 호텔' → '이영춘 가옥' → 떡갈비집 '완주옥', '중동호떡' 그리고 다시 숙소
아침을 잘 먹고 온 곳은 군산의 유명한 월명호수.
이곳 둘레길이 좋다고 하길래 방문.
아침을 워낙 거하게 먹어서 안그래도 좀 걷고 싶었는데 잘 됐다.
월명호수.
군산시민들의 안식처.
인공저수지로 만들어진 곳.
군산의 식수원이기도 하다.
얼음이 반쯤 녹은 호수.
아우...
좋구나.
포장길마저도 좋았는데,
조금 더 걷다보면,
이 고즈넉한 풍경을 보며 걷다보면...
저 제방 뒷길부터 본격적인 비포장 둘레길이 시작된다.
이게 진짜.
아... 좋다.
봄에 오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분도 상쾌해진다.
이런건 담아야해...라며 민성이도 촬영 중.
아우...
월명호수 둘레길은 호수 주위만 걸을 수도 있고, 트래킹 코스를 따로 크게 돌아도 무방하다.
걷는 내내... 기분이 상쾌해진다.
aipharos님이야말로 진짜 너무 좋아하고.
민성이가 장트러블이 생겨(ㅎㅎㅎ) 어쩔 수 없이 왔던 길로 되돌아 화장실로 직행하는 바람에 우리가 좀 마음이 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 길은 너무 좋았다.
봄에 오면 정말... 더 인상적일 듯.
아... 이런 모습을 호수공원에서 볼 수 있다니.
눈을 뗄 수가 없구나.
이쯤 오면 거의 반은 온 것.
이곳을 지나...
천천히...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이곳부터 우측으로 다시 포장길이 나온다.
저 뒤로도 돌아볼 수 있는데 만약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더 크게 둘러보고 싶다.
이렇게...
1박2일간의 군산여행을 마무리.
정말... 기분좋고, 내내 웃고 많은 수다를 떨었던,
정말 내겐 큰 도움이 된 여행.
고마워, 유미야.
고맙다. 민성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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