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8 명월동 국밥집 '일해옥', 군산근대문화박물관, 군산 구세관, 군산항 부잔교 → 신흥동 '히로쓰 가옥', 유일한 일본식 절 '동국사'
→ '오성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경암동 철길마을 → '베스트 웨스턴 호텔' → '이영춘 가옥' → 떡갈비집 '완주옥', '중동호떡' 그리고 다시 숙소
이영춘 가옥을 나와서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죽성동에 위치한 떡갈비집 '완주옥'.
완주옥을 지척에 두고 네비게이션이 헛다리를 계속 연발하길래 인근에 차를 두고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주 좁고 인상적인 골목길.
정말... 딱 이 느낌.
그런데 이렇게 좁은 골목에도 쓰레기가 거의 없다.
군산은 내내 이렇더라.
우연히 발견한 저 골목을 나오면 대각선에 바로... 완주옥이 보인다. 빙고~
이번 여행은 철저히 aipharos님이 수배한 곳과 맛집으로 다니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여행을 aipharos님이 알아서 수배하고 책임지고 있다.
고마울 뿐이다.^^ 덕분에 늘 인상깊은 여행이 되니까.
기본찬.
저... 왼쪽 가운데의 황석어. 아주 난 맘에 들더라.
그리고 무채.
달지도 않은 것이 엄청나게 중독성이 강하다는거.
깍뚜기도 맛있고, 백김치는 진짜... 계속 먹게 된다.
한우떡갈비 등장.
3인분 일단 주문.
어우...
군산 음식의 특징인 건지...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으면서 간이 기가막히다.
담양의 신식당이나 광주 송정동의 떡갈비집들도 좋았지만, 이곳의 떡갈비는 또다른 매력이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그렇게 잘게 다져 내오지 않는다.
식감도 좋고.
민성이는... 정말 폭풍 흡입을 하더라는.
같이 곁들여지는 미니곰탕.
말이 곰탕이지 갈비탕의 느낌.
공기밥을 시키면 딸려 나오는데 공기밥과 미니곰탕은 다해서 2,000원.
미니곰탕은 꼭... 드셔보시길.
민성이가 너무 잘 먹어서 1인분 추가.ㅎㅎㅎ
저녁은 아무래도 대충 떼울 것 같아서 유명한 호떡집이라는 중동호떡에서.
사실... 원래는 1호점으로 가봤는데 개인사정상 하루 쉰다고 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나운동의 2호점으로 왔다.
그런데 우리처럼 1호점에서 허탕치고 온 사람들이 많은 탓에... 호떡 8개를 무려 40분 넘게 기다려 받았다는.
숙소로 돌아왔다.
이미 무한도전이 시작됨.
호떡이 식기 전에 먹는답시고...
떡갈비로 채운 배가 내려가기도 전에,
흡입을 시도.ㅎㅎㅎ
달지않고 괜찮더라.
그리고 aipharos님이 구입한 스파클링 와인 두병.
홀짝홀짝.
무한도전 다 보고...
민성이가 준비한...
카드 게임 시작.
재밌게 몇판을 한 후,
과자등등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들었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옆방 차음은 상당히 잘되는 듯.
양쪽 옆에 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식구들이 들어가던데 전혀... 소음없이 잘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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