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8  명월동 국밥집 '일해옥', 군산근대문화박물관, 군산 구세관, 군산항 부잔교 → 신흥동 '히로쓰 가옥', 유일한 일본식 절 '동국사'

             → '오성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경암동 철길마을 → '베스트 웨스턴 호텔' → '이영춘 가옥' → 떡갈비집 '완주옥', '중동호떡' 그리고 다시 숙소

 

140119  '일월부대찌개' → 월명호수 둘레길

 

 

 

 

동국사를 나와서 호텔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체크인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좀 남길래 오성산을 가기로 했다.
오성산이 동국사에서 좀 떨어져있긴 하지만 그래봐야... 10km 좀 더 간다.
군산의 볼거리는 정말... 다 오밀조밀 모여 있는 듯.
여행지에서 숙소까지 가장... 멀리 이동해본게 20km이니.


오성산 기상레이더관측소에 가는 길은 의외로 상당히 가파르다.
약... 1.2km 가량을 차를 타거나 도보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길이 매우 좁아서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게될 경우 난감할 수가 있다.
한쪽으로 차를 대기엔 길 양쪽에 여유가 없는 편이고 게다가 길 양쪽으로는 평평한 곳이 아니라서 조금은 신경을 써야할 듯.
다행인지 우리가 오르고 내려갈 땐 단 한대도 반대편에서 차가 오질 않더라.
정말... 거의 오는 사람이 없는 듯. (토요일 낮인데도 말이지)

 

 

 

아... 좋구나.
마치 제주도같아.

 

 

 

 

 

 

 

 

차를 대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정말... 조금만 걸어올라가면(한... 60m?)
이 놀랍고 시원한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아... 너무 좋더라.
엄청나게 바람이 불어서 카메라를 제대로 들고 있을 수도 없었지만, 정말 가슴이 다 시원해지더라.

 

 

 

 

 

 

 

 

 

 

 

 

 

민성이가 차에서 잠들었길래 그냥 차에 두고 올라왔는데 같이 이 광경을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

 

 

 

 

 

 

 

흑백의 느낌도 좋고.

 

 

 

 

 

 

 

 

 

 

 

 

 

 

이곳을 알려준 aipharos님께 감사.

 

 

 

 

 

 

 

다보고 내려갔더니 민성이가 차에서 나오더라.
깨워주시지...라면서.
한번 보고 올래?라고 했더니 자기가 올라가서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어 온단다.
그래서 나도 다시 민성이랑 또 올라갔다.

 

 

 

 

 

 

 

민성이가 아이폰5S로 찍은 파노라마 촬영컷.
정말... 잘 찍혔다.


 


오성산 기상레이더관측소에서 내려와서 향한 곳은 경암동의 그 유명한 철길마을.
이곳은... 네비게이션에 철길마을로 나오질 않기 때문에 군산 이마트...를 찍고 그 건너편으로 오면 된다.

 

혹자는 별 볼 것없이 실망스러운 곳이라는데...

 

 

 

 

 

 

 

우리에겐 무척 인상적인 곳이었다.

 

 

 

 

 

 

 

 

 

 

민성이도 사진을 무척 많이 찍었고.

 

 

 

 

 

 

 

주변에 사람이 사는 곳이니 조금더 조심조심, 조용조용.

 

 

 

 

 

 

 

 

 

 

 

 

 

지금은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딱... 군산의 정갈하고 고즈넉한 그 느낌이다.
군산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건 aipharos님의 사진인데 아마 곧 올리지 않을까 싶다.


이제... 진짜 숙소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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