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8  명월동 국밥집 '일해옥', 군산근대문화박물관, 군산 구세관, 군산항 부잔교 → 신흥동 '히로쓰 가옥', 유일한 일본식 절 '동국사'

             → '오성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경암동 철길마을 → '베스트 웨스턴 호텔' → '이영춘 가옥' → 떡갈비집 '완주옥', '중동호떡' 그리고 다시 숙소

 

140119  '일월부대찌개' → 월명호수 둘레길

 

 

 

 

랜만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아직 몸이 완치되지 않았다. 가슴쪽 통증은 여전하고, 임플란트는 아직 하지도 못했다.
돈나갈 일만 잔뜩이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다.
꼭 아들도 데리고.
그래서 1월 18일 토요일 아침 일찍... aipharos님, 민성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이번엔 어머님없이.
출발하면서 내 히스테리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만 곧 추스리고 기분좋게 여행을 떠났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어서 군산에 도착.
절대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지 않으리라... 다짐한터라 이곳까지 거의 쉬지 않고 한번에.
인천 부평에서 군산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
이곳은 월명동인데 주변에 국밥집등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aipharos님 말로는 어느 곳이라도 후회할 일은 없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토렴식 콩나물 국밥집으로 유명한 일해옥을 방문.

 

 

 

 

 

 

메뉴는 한가지인 듯.
토렴식이란 토렴육수를 그릇에 부었다 따라냈다를 반복하여 밥과 콩나물등을 데우는 방식이라고.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에서 토렴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물의 깊이가 제대로 느껴진다.
전주 투가리 콩나물 국밥과는 또다른 느낌.
저 노른자는 그냥 풀지 않고 따로 먹었다. 달걀비린내가 안나서 다행.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왔더니 영... 입맛이 없었는데 이럴 때 시원한 국물의 국밥은 최고의 선택인 듯.

 

 

 

 

 

 

모주도 한잔.
계피향이 살짝 나는데 역시나... 맛있다.
이 모주는 민성이가 거의 다 마셔버렸다.-_-;;; (넌 누굴 닮은거냐)


 

 

 

 

 

클리어.
나도, 민성이도 완전히 클리어.
난 양이 많아 조금 남긴 aipharos님 그릇까지 다시 클리어.

 

 

 

 

 

 

 

 

완전 맛있게 먹고 나왔다.
속이 다 풀리고, 가라앉은 기분도 업.

그리고...
일해옥 바로 앞에 노점으로 꽈배기 과자를 팔고 있던데, 민성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한봉지(3,000원) 구입해봤다.
정말... 맛있더라.
달지도 않고 입에 물면 딱딱한 과자임에도 씹는 느낌이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서 올라가기 전 꼭!!! 네봉지(만원에 네봉지 주신다고...) 구입하자라고 다짐했는데 이걸... 까먹고 그냥 올라왔다.
사진도 안찍었고.
어찌나 아쉽던지...

 

 

 

 

 

 

 

식사하고 바로 온 곳은 군산근대문화박물관.
난 그닥... 이곳이 내키지 않았으나 aipharos님이 이 주변에 군산구세관도 있고 옛건물도 있다하여 일단 들름.
문제는 날씨.
흐린 건 그렇다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음.

 

 

 

 

 

 

 

추위를 피해 들어옴.
박물관은 1~2층으로 구성.

 

 

 

 

 

 

 

어느덧... 훌쩍 커버린 민성이.
이제 aipharos님과 이렇게 차이가 난다. 우아...
작년 사진만 봐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재밌어서 웃는게 아니라 약간 어이가 없어서...

 

 

 

 

 

 

 

군산진군도...던가?

 

 

 

 

 

 

 

2층으로.

 

 

 

 

 

 

 

 

30년대의 군산 모습을 재현한 곳이 있다.

 

 

 

 

 

 

 

 

 

 

 

 

 

 

 

 

ㅎㅎㅎ 인력거 체험.

 

 

 

 

 

 

 

 

 

 

 

 

 

 

 

 

군산근대문화박물관 바로 옆에 군산 구세관이 있다.
구세군이 아니라 구세관(久稅館).

 

 

 

 

 

 

 

사실... 인근에 구조선은행도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너무 불고 싸늘해져서 일단 패스.

 

 

 

 

 

 

 

구 세관건물에만 들어갔다 왔다.

 

 

 

 

 

 

 

 

 

 

 

 

 

 

구 세관을 보고,
바로 또... 옆뒷편에 있는 군산항으로.
부잔교가 여기 있기 때문에.

 

 

 

 

 

 

부잔교.
아마... 다들 아실 듯.
바다에 떠있는 다리라는 의미.

 

 

 

 

 

 

흐린 날씨와 너무 잘 어울렸던... 군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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