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26   플라토 미술관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 Double' → 홍대 '코요테 살룬 (Coyote Saloon)'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랑비르 칼레카 (Ranvir Kaleka)' → 부천 '부암동 치어스(Cheers 앞으론 부암동 치킨)' 





플라토 미술관에서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전시를 보고 식사하러 온 곳은 홍대.
홍대의 '코요테 살룬'.
어머님과 aipharos님, 나는 '스시겐'을 가고 싶어 했고, 민성이는 '코요테 살룬'을 가고 싶어했는데 '스시겐'이 휴가인지 전화를 받지 않아 '코요테 살룬'으로 왔다.
12시부터 오픈인데...





우린 11시 20분에 도착하는 바람에.-_-;;;
뙤약볕에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렇다고 공회전시키고 에어컨 틀어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그래서 상상마당도 가봤으나...-_-;;; 문을 열지 않았다.ㅋ









그래서 오픈도 하기 전,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그냥 먼저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고 앉아버렸다.
제프리 김 쉐프님도 흔쾌히 괜찮다고 하시곤 아주... 시원한 얼음물을 내주시고 다시 열심히 오픈 준비하셨다.









아직 오픈 전이니 당연히 사람이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촬영.









좁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꾸며진 공간.











또 오고 싶다고 말한 민성군.
즐겁구나.ㅋ










뭐하세요?

















테이블 세팅.
우리의 주문은...
씨저샐러드 ... 9,500원 
머쉬룸 피자 ... 14,400원 
디아볼라 피자 ... 13,300원
4 치즈 피자 .... 16,900원
진저엘 & 자몽에이드 ... 6,000원
나머지는 콜라 ... 2,500원/1인
모두! 부가세 포함임.









진저엘 & 자몽에이드. 
aipharos님이 주문.









지난 번 정말 맛있게 먹었던 씨저 샐러드.
다른 샐러드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머님과 민성군이 한번 더 먹어보고 싶어해서 이번에도 주문.
역시... 맛있다. 난도 좋고, 담백한 닭가슴살과 엔초비 아끼지 않은 샐러드는 최고.
이런 조합 자체가 좋아.
민성이는 이걸 1인 메뉴로 먹고 싶은 모양.ㅎㅎㅎ









오늘의 베스트. 'Mushroom (머쉬룸) 피자'.
이거... 최고다.
지난 번 먹었던 엔초비 쉬림프와 이 피자가 최고인 듯.
오븐에 구운 버섯과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콘티나 치즈, 그리고... 트러플향의 카티지 치즈의 피자.
트러플향 안그래도 넘넘 좋아하는데 진한 트러플향이 후각을 그대로 자극한다.
너무 좋아... 우리 식구들 모두 완전 만족했던 피자.









aipharos님보고 사진 찍으라고 하더라.ㅎㅎㅎ









디아볼라 피자.
매콤한 토마토 소스와 살루미를 곁들인 피자.
맛있다. 그런데 난 이상하게 장떡...이 생각나.ㅎㅎㅎ









이건... '4 Cheese (4 치즈) 피자'.

우리가 흔히 아는 콰트로 포르자지와는 조금 다르다. 
곁들여지는 꿀은 허브향이 들어있는데 궁합이 좋더라.
쫀득하고 진한 맛이 아주 맘에 들었어.


*
제프리 김 쉐프와 잠깐 이야기했다.
버거B는 원래 손님으로 갔었고, 그때 모던 코리언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었는데 의기투합하여 버거B 신메뉴를 내게 된 거라고. 상암동까지 오픈하고 나오셨단다.
오픈한지 2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단골분들은 피자를 다 먹어봐서 차주에 신메뉴가 공개되는데 공개될 신메뉴의 재료들을 들어보니... 완전 땡긴다. 다음 주에 또 와야하나.ㅎㅎㅎ
안타까운건 손님들이 엔초비 쉬림프가 짜다고 해서 메뉴에서 뺄 지도 모르신다네.
와... 정말 촌스러운 사람들 같으니.ㅎㅎㅎ
빼지 말아달라고 부탁은 드렸으나 살아남을 지는 모르겠다.


**
지난번 방문 때 먹은 피자까지 합하면 6개의 피자 메뉴 중 5개를 먹어본 건데, 정작 가장 인기있다는 마르게리따 피자는 못먹어봤다.ㅎㅎㅎ
그리고 여기 일하시는 스텝분.
저희가 넘 많이 먹어서 놀라신 듯 한데... 넘 놀라시면 저희가 민망하잖아요.-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