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웨그먼 (William Wegman)

워터게이트 갤러리 (논현2동 211-21 워터게이트 빌딩 5층)
2009.11.20 ~ 2010.01.09
AM 10:00 ~ PM 06:00 (매주 월요일 휴관)

PKM 트리니티 갤러리의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를 본 후 바로 나와서 개의 동반자...로 유명한 윌리엄 웨그먼의 개인전을 보러 이동했다.
윌리엄 웨그먼이야 워낙 유명한 작가이므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한데, 그렇더라도 이번 최초로 전시되는 신작들은
반드시 볼 가치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사진 촬영이 불가능함.

 

 

 

워터게이트 빌딩 5층.
그런데 도대체 왜 이 빌딩 이름이 워터게이트...??? 민주당사도 아니고.ㅎㅎㅎ

 

 

 

 

도록을 구입했다. 30,000원. 카드결재불가, 현금만 가능.-_-;;; 뭐 도록사다보면 카드결재 안되는 곳 비일비재.
아무튼 이렇게 하나둘 모은 도록... 이젠 상당히 많아졌다.

 

 

 

 

이 작품은 2009년작.
개를 의인화한 그의 대표적 작품들보다 pigment printing된 그의 최신작들이 난 더 끌린다.

 

 

 

 

이 작품은 2008년작.
그의 최근 작품들은 일종의 '유머'를 조금씩 거세하고 내적인 성찰에 더 깊이 주력하는 것 같다.
의인화한 그 유명한 작품들이 기상천외하게 관람자들에게 전달하는 '한방'도 만만치 않았지만, 현대적 기술을
적극적으로 차용하여 끌어낸 일종의 'Canvas Divinding' 씨리즈들은 개의 얼굴을 보지만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과도 같은 느낌을 갖게만 한다.

 

 

 

 

이렇듯 말이다...

 

 

 

 

그렇다고해서 그의 '유머'가 사라진 건 아니다.
바로 이런 작품들 때문이지.
이 작품은 그의 세마리 새끼 애견을 담은 것인데 두 마리의 이름은 Oingo, Boingo다.ㅋㅋㅋ
눈치채셨을 지 모르지만 Oingo Boingo는 Devo와 함께 꽤나 유명했던 70년대말~80년대에 활동한 미국 출신의
뉴웨이브 록 밴드다. 개인적으론 Devo보다 훨씬~ 좋아했었다.

 

 

'Stay' - Oingo Boingo
그들의 곡 하나.

 

 

Sesame Street - Dogs bake homemade bread

 


 

 

 

*
아시다시피 윌리엄 웨그먼은 '개'만을 소재로 삼진 않았다.
정말 눈에 띄는 회화는 2007년작 'the Traveller'와 경기장의 흥분을 고스란히 담은 2006년작 'Untitled'지만
이미지가 없어... 아래 작품으로 대신한다.

 

이미지 출처 : http://wegma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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