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공기도 오랜만에 청정하고.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을만큼 충분히 선선한,

가을 날씨같은 저녁.

7월의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던 습한 더위가 8월 들어 더 기승을 부릴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8월이 7월보다 훨씬 견딜만하다.

 

 

 

 

아차...싶었다.

이 사진찍기 5분 전의 하늘은 정말로 아름다웠는데.

붉은 노을 빛이 구름 가운데 드러나있어 정말로 아름다웠는데...

사진기를 들고 옥상으로 다시 왔을 땐 이미 늦었어.

스마트폰으로 그냥 찍어도 크게 무리없는 기종으로 이제 바꿔야할까봐.

아이폰5S를 아직까지 쓰고 있으니 이거참...

(보조금 상한제 폐지가 9월 말이라지)

하늘이 예뻐서 사진을 찍은건데... 스마트폰 얘기나 하고 있다.ㅎ

 

 

 

 

 

 

 

 

보트닉(BOTNIQ)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니 저녁도 맛있게.

와이프가 열일했음.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감자스프.

저 감자스프... 정말 맛있게 나왔다.

 

 

 

 

 

 

 

 

치킨스톡도 꽤 들어갔고.

저녁엔 차게 냈는데 정말... 감칠맛 끝내줬다.

 

 

 

그리고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보카도, 토마토, 적양파에 레몬.

후추와 소금간.

이 역시 정말 훌륭.



이렇게 금쪽같은 휴일의 저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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