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5  갤러리 LVS '악셀 크라우제 - 필름 느와르 (Axel Krause - Film Noir)' → 상수동 이탈리언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챠오 (Trattoria CIAO)' → 상수동 '그문화 다방'

 

 

 

 

미친 날씨라는 생각.

그냥 길바닥에 온풍기를 틀어놓은 그런 느낌.

에어컨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날씨.

에어컨을 돌릴 수가 없는 상황의 분들도 계실텐데, 그 분들께는 이 막 나가는 더위가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이 아닐까 싶다.

그 더웠다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힘든 듯 한데 이런 식으로 악화된다면 냉방을 제대로 취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간혹 꼰대들이 '우리 젊었을 때는 선풍기로 그냥 여름 났어'라는 소리를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미 알려졌듯 94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에서 3,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늘 서울 낮기온이 35도였는데 35도 이상이 폭염은 이전에도 여러번 겪은 적 있다.

그런데 그때와 다르게 더 힘들게 느껴지는건 이 70~85%에 달하는 습도 때문이다.

 

 

 

강남 신사동 '갤러리 LVS'에서 악셀 크라우제의 전시를 정말... 잘 보고 바로 강남을 빠져나왔다.

상수동의 '트라토리아 챠오'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했는데 시간이 꽤... 남아서 이 더위에 도대체 어케 시간을 보낼까 싶었는데,

마침 '그문화 다방' 한대표님께서 업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인사드리러 들어갔다.

안그래도 이날 '그문화다방'을 가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그문화다방의 한대표님께서 얼마전 상당히 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그 이야기는 그문화다방 방문 글에 올리도록 하고...


암튼 한대표님과 얘기하다가 예약 시간에 맞춰 트라토리아 챠오 (Trattoria Ciao)로 왔다.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

 

 

 

 

 

 

 

 

오랜만... 트라토리아 챠오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

2016년 4월에 방문한 뒤 두번째.

 

 

 

 

 

 

 

 

 

 

 

 

 

 

 

 

 

 

 

 

 

 

움... 이 일러스트 정말 좋던데,

혹시 정보 아는 분 계실까요?

 

 

 

 

 

 

 

 

 

 

 

 

 

 

 

하루키의 신작.

아... 난 왜 안땡기는 것일까.

와이프에게 전에 얘기했더니 와이프도 바로 '나도 그런데!'라고...ㅎ

 

 

 

 

 

 

 

 

 

 

 

 

 

 

 

국내에서 생산된 적맥주 '레드락 (RED ROCK)'

엇... 괜찮던데요?

이곳에서 제공되는 또다른 맥주인 PERONI (페로니)만큼 이탈리언 음식과 잘 어울리는 듯.

 

 

 

 

 

 

 

 

링귀네 페스카토레.

ㅎㅎㅎ 집에 와서 보니 작년에도 이 메뉴를 먹었었다는거.

근데 그때보다 메뉴가 더 실해졌다.

트라토리아 챠오가 확실히 가격도 좋고 적정한 만족감도 주는 곳인건 분명.

 

 

 

 

 

 

 

다만, 난 이런 메뉴는 더 간이 확실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400g 채끝 등심.

400g 채끝을 어디서 이 가격에 먹을수 있을까...싶다.

 

 

 

 

 

 

 

 

굽기를 따로 물어보지 않지만 메뉴판에 '미디움 레어'로 나온다고 되어있다.

끝쪽은 완벽한 미디움 레어다.

고소함과 풍성한 맛이 동시에 다 터진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런데...

 

 

 

 

 

 

 

 

안쪽은 완전히 '레어'라고 봐야한다.

이 다음 컷을 찍었어야하는데 그건 진짜 그냥 거의 생고기.

그냥 생고기를 씹는 듯한 느낌.

난 '레어' 상태의 스테이크를 상당히 꺼리는 터라... 참... 힘들더라.

클레임할 수도 있었지만 이미 1/3이상 먹은 터라 그것도 웃기고...


다 먹고 계산할 때 스테이크가 언더쿡이었다고 조심스래 말씀드렸다.

셰프께선 온도를 재서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위 사진을 보면 어찌되었든 그냥 '레어'였던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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