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19  연남동 '바다 스테이크 (Bada Steak)'연남동 카페 '일렉트릭 쉽 (Electric Sheep)'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연남동 스니커즈샵 'grds (그라더스)' → 연남동 독립서점 '사슴책방' → 연남동 카페 '커피상점 이심' 

 

지름  '그라더스 / grds' slip on 04 leather glassa white 스니커즈  + Hand Tools』, Philippe Weisbecker (필립 와이즈베커 /필립 바이스베커)

 

 

 

 

그라더스(grds)를 나와 연남동을 좀 걸었다.

 

 

 

 

아직 문이 열리지 않은 꽃집 앞을 서성이기도 했고,

 

 

 

 

 

 

 

 

실론살롱(Salon de Ceylon & Macaron).

저 집은 카페인데 커피류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그리 알고 있다-

아마도 이 골목에만 카페가 여럿...있어서 상도의상 그리 영업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장이 열린 동진 시장에 들어가보기도 했다.

동진 시장에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판매하시는 분, 방문객 중 정말... 나 외엔 남자가 아예 없어서-내가 들렀을 땐 그랬다- 사진을 도저히 찍질 못하겠더라.

 

 

 

 

 

 

 

 

주얼리 샵 '플뤼 (PLUIE)'.

우린 늘 이른 시간에 오기 때문에 이 가게 문이 열린 걸 단 한번도 못봤다.ㅎ

좀 궁금한 집이긴 한데...

이집 주얼리를 좋아하는 분들을 여럿 봤다.

플뤼 쥔장께서 따로 앤틱 소품들도 판매하신다고...

암튼 궁금한 집.

 

 

 

 

 

 

 

 

플뤼(PLUIE) 바로 옆에 위치한 독립서점 '사슴책방'.

이른 시간에 주로 들르는 터라 문열은 뒤 방문하긴 이날이 처음.

 

 

 

 

 

 

 

 

합정동의 '베로니카 이펙트'처럼 그림책 위주로 책이 갖춰져 있다.

알고보니 이곳 쥔장이 일러스트레이터.

쥔장의 안목으로 선택한 책들.

작은 서점은 당연히 저마다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테지만 이렇듯 쥔장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난나는 점에서 무척... 소중하게 여겨진다.

 

 

 

 

 

 

 

 

이런 서점에 오면 겁부터 나요...

몇권 집어들면 바로 통장 잔고에 엄청난 충격이 와서...ㅎ

사진 하단 좌측에 뭔가 보이는데...

 

 

 

 

 

 

 

 

냥이.ㅎ

아이고 예뻐라.

아래 '우리 냥이는 눈으로만 봐주세요'라고 적혀있는데 그걸 못보고 잠깐 쓰다듬었다.

그래선 안되는데...

뒤늦게 양해를 바라는 글을 읽고 그뒤론 눈으로만.ㅎ

엄청 순하디 순한 녀석.

 

 

 

 

 

 

 

 

잠들어버림.ㅋ

나중에 카페갔다가 다른 책 볼게 있어서 다시 들렀는데 그땐 문이 닫혀있었고,

이 자리에 다른 냥이가 앉아있었다.

쥔장과 함께 하는 냥이가 한마리가 아닌 듯.

 

 

 

 

 

 

 

 

맨 윗줄에 전은진 작가의 책 <ILLY>가 보인다.

VCR 작가들에 대한 애착이 있는 편이라...

이지혜 작가의 <사랑을 찾아서> 책이 보이지 않길래 쥔장께 <사랑을 찾아서>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렸다.

 

 

 

 

 

 

 

 

가운데 맨 우측에 마리옹 파욜 (Marion Fayolle)의 책이 있었다.

와이프가 정말 맘에 든다며 좀 보려고 했는데 마침 이때... 내가 장트러블이 심각하게 와서(ㅎㅎㅎ) 아무... 책도 보이지 않고 머리 속에 화장실을 찾아야한다...란 생각만 가득해서 후다닥 동진시장으로 갔는데...-_-;;; 휴지도 없고. 으어...ㅎ

 

 

 

 

 

 

 

 

차분하게 책을 좀 보고 싶었는데,

그 이유로 일단 나왔다.

 

 

 

 

 

 

 

 

장트러블을 해소한 뒤 다시 오기로 하고.

아... 민망해.

 

 

 

 

 

 

 

 

그래도 일단 책은 구입했다.

마리옹 파욜의 책이 아니라,

 

 

 

 

 

 

 

 

필립 와이즈베커 (Philippe Weisbecker)의 드로잉集 <Hand Tools>.

그가 초빙 교수로 교토에 몇개월 머물면서 일본의 도구를 보고 그린 드로잉 모음집.

이 책이 2003년 이후인가... 한동안 단종되어 무척 얇은 드로잉 집임에도 가격이 마구마구 올라갔는데 작년 2016년 6월경 reissue 되었다.

 

이 책에 대해선 따로 글을 올릴 예정.

 

그런데... 별 것 아닌 것에 또 집착하는 것 같지만,

Philippe Weisbecker 라는 이름을 필립 와이즈베커...라고 발음하는게 맞는지?

필립 바이스베커 아닌가?

이분이 독일계 프랑스인인지는 내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Weisbecker는 독일 last name 아니던가...

필립 바이스베커가 아닐까?

아...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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