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5 목포 도착, 컨티넨탈 호텔 투숙
140816 목포, 명신식당 그리고 목포항 (신항) → 팽목항 (진도항), 비통의 바다 → 광주광역시 '커피랩 (Coffee Lab)'
→ 광주광역시 '의재 미술관' Part 1 of 2 (건축) → 광주광역시 '의재 미술관' Part 2 of 2 (전시작품) → 군산시 월명동 '월명옥' 그리고 귀가
광주에 들른 김에 오래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어했던 '의재 미술관'에 왔다.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있어 등산객들을 뚫고 차로 가려니 영... 미안한 마음이 들더만.-_-;;;
미술관 앞에 주차할 공간이 있긴하나 크지 않아서 만약 미술관 인파가 조금이라도 몰리면 주차가 정말 난감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의재 미술관에 들러 전시를 보는 이는 나올때까지 우리 뿐이었는데 미술관 앞에는 이미 여러대가 주차해있었다.
(근무하시는 분들 차량인지...)
아, 그리고!
무등산국립공원 초입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국립공원 초입은 음식점들로 넘쳐나 호객 행위를 피할 수가 없는데
이곳은 초입부 옆쪽으로 상가를 배치해놔 굳이 상점을 들를 일이 없는 분들은 불필요한 호객 행위를 전혀 걱정하지 않고 바로 시원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점이 무척... 맘에 들더라.
의재미술관이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계곡이 맑고 시원해 보이더라.
의재 미술관 바로 앞의 계곡물.
의재미술관.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 선생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남종화와 의재 허백련 선생님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아주 상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니 언급을 생략하겠음.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완공한 의재 미술관.
2001년 건축상을 받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 2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온전하게 미술관 전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전시관람비용은 2,000원/1인 (성인 기준)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의재 미술관의 건축은 건축물 내부의 경사로가 건축물 외부의 경사로와 일관된 흐름을 갖고 이어지는 느낌의 구조다.
건축물의 모습 역시 위 사진에서 보듯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경사가 져있는데 건축물 내부에선 안쪽 끝에서 문쪽으로 경사가 이루어져 있다.
건물 외부에선 건물 좌측에서 올라오듯 경사가 있고, 건물 우측에선 다시 건물 끝쪽으로 경사가 나있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본다는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 중 하나다.
하늘이 맑았다.
건물 우측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본다.
의재 허백련 선생님의 지팡이.
공간이 정말... 마음에 든다.
공간의 지형적 환경을 생각해보면,
무등산의 오름이 큰 흐름이고 그 안에서 의재 미술관의 오름의 흐름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오름의 흐름 역시 열린 구조이고.
이제 미술관 내로 들어가 본다.
입장료 결재.
의재 미술관의 구조.
아... 탁 트인 느낌.
공간의 경계가 개방적이면서도 분명한 구조.
지하에는 남자 화장실과 세미나실이 마련.
자... 이제 전시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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