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이가 귀국해서 오랜만에 모인 오랜 동생, 오랜 친구들.
회사 좀 일찍 나와서 혜원이가 있는 일산 자이아파트 앞으로 가서 혜원이 태우고 경원이 응암동 한식집인 '풍년명절'로.
경원이는 동생들이 운영하는 계동의 '하베스트'에 잠깐 가 있었고, 승준이와 혜정이는 도착 전이라 혜원이와 거의 1시간 30분 이상을 먼저 이야기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혜원이
그리고 경원이(저 예쁜 꼬마아이는 경원이 딸 민주),
곧 승준이가 왔다.









식사.
이날은 식사가 중심이 아니니 식사는 사진으로 대체함.















국과 찌개로 마무리.
후식 먹으러 경원이 동생들이 운영하는 계동의 한정식집 '하베스트'로.









늦은 시간이었지만 테라스 테이블은 거의 다 차있더라.









이곳은 경원이의 두 동생이며, 역시 나도 잘 알고 있는 승준이와 승헌이가 다른 친구와 함께 공동 운영하는 곳.
전통적인 한정식집보다는 퓨전 스타일의 캐주얼 단품도 취급하고 분위기도 상당히 젊다.
미러볼... 보이시나요?









14세 이상 출입가능.










미러 볼.









난 미러볼을 좋아한다.
클럽의 그 현란한 미러볼보다 레트로 필을 만끽하게 해주는 싸이키델릭한 느낌의 그런 미러볼들이 더 기억나.









혜정이.
부잣집 사모님같지만(사실 그렇지만) 속은 꽉찬 친구.
예전에도 그랬다. 달라진게 없어.
아니, 오히려 훨씬 보기 좋았다.









승준이.
한결같다.
한결같이 속깊고 배려심깊고, 그래서 경원이가 알게 모르게 많이 의지하는거라구.









하베스트.
살짝 보이는 저 친구는 이곳 공동운영자 중 한명인 승헌이.









역시나 미러볼.
한정식집에 미러볼을 놓기까지 얼마나 옥신각신했을지 짐작이 간다.









2층.










주명덕 작가 작품.









이건...? 눈에 확 띄어서 물어보니 같은 공동운영자 중 한 친구의 작품이라네.
맘에 들더라.









이 작업도 그렇고.









폐장 시간이 지났으나 우린 한참을 더 수다를 떨었다.
어차피... 이곳 주인장들이 동생들이니.









좌측위부터 시계방향으로 Fat Fuck, 정승준, 김혜정, 이혜원, 이경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떠들다보니...









12시가 다 되어 부랴부랴 일어났다.









굳이 잘 아는 동생들이 운영하는 가게여서가 아니라 한번 시간내서 따로 들를만 한 곳 같다.









다시 응암동 풍년명절로 와서 각자 차를 타고 집으로.

난 혜원이 데려다 주고 집으로.

새벽 1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날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딴 민성이가 그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안자고 깨어있었다는.ㅎㅎㅎ

축하해.
그리고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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