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1  양평 능내리  실학박물관 평사리가는 길(식사) 춘천 공지천 소양댐  비발디파크

 

 

 

능내리에 들렀다가 식구들이 화장실에 가본다고해서 들어간 '실학 박물관'.
그런데 막상 로비로 들어서자 민성이가 전시를 보고 싶다고 하고, 다른 가족들도 모두 예사롭지 않은 로비에
맘이 혹해서 전시를 다같이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아주 운이 좋았다고 본다.

작년(2009년) 10월에 개관한 이곳은 개관한지 얼마 안되어 깨끗한 것은 물론이고 전시물의 면면이나 시설이 정말로 놀라울 지경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탁월한 관리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여지는 경기문화재단에서 관리하는 이곳은 '실학'에
대한 이해를 정말 알기 쉽고 편하게 펼쳐놓고 있다.
국사라는 과목을 완전 무시하다시피하는 학교 교육 탓에 실학이 뭔지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겐 반드시 보여줄 만한 곳이다.
뭣보다 전시 형태가 상당히 친화적이라 지루하지 않다.

 

 

 

평범한 모습이라 전혀 기대없이 화장실만 이용하려고 들어간건데...

 

 

 

 

 

1층 로비의 벽면. 응??? 난 뻔한 박물관의 그 앙상함을 예상했는데.

 

 

 

 

 

전시는 2층의 3개관을 둘러보고 1층의 기획실을 보는 것으로 끝난다.
쓸데없는 전력 소모 낭비를 위해 이곳은 모두 이런 식으로 사람이 가까이 가면 전시물이 작동된다.

 

 

 

 

 

그래서 다가갔을때 갑자기 불이 확 들어와 aipharos님이 좀 놀랐다.ㅎㅎㅎ
이 영상물은 왜란과 호란을 거치면서 서구 문물의 수용 필요성을 인식한 국내의 현실에 대해 서술적으로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실학이 학문으로 정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문헌과 인물, 전시물로 잘 설명해놓았다.

 

 

 

 

 

이건 우리나라에 충격을 줬던,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군의 초기 조총.
길이가 장난이 아니라 민성이 키보다 더 길다

 

 

 

 

 

 

 

실학이 학문으로 정립된 후, 이것이 사람의 삶에 이로움을 줘야한다는 과학으로 발전하는 과정.

 

 

 

 

 

 

정약전의 '현산어보'와 '표해시말'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 동영상관만 봐도 무척 놀랍다.

 

 

 

 

 

 

스크린을 양가에서 봐도 괜찮도록 곡면으로 하였고, 3대의 프로젝터를 동시 투영해서 상당한 씨네마스코프를
구현하고 있다. 영상의 퀄리티도 상당해서 화면이 매우 깨끗하다.
앉아서 보는 곳도 이렇게 아주 괜찮은 방석을 깔고 앉을 수 있게끔 실용적으로.
절대 뭣하나 대충 만들지 않았다.

 

 

 

 

 

 

동영상은 현산어보와 표해시말에 대한 내용인데 알기 쉽게 진행된다.

 

 

 

 

 

전시물의 면면이 정말 예사롭지가 않고, 디스플레이 역시 인상적이다.

 

 

 

 

 

 

여느 박물관들처럼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느낌은 조금도 없다.

 

 

 

 

 

천체관측관. 그냥 깜깜한 상태인데 사람이 다가가면 이렇게 놀라운 광경이...

 

 

 

 

 

이건 중국의 천체의.

 

 

 

 

 

통도사금동천문도.

 

 

 

 

 

 

재밌는 해좌전도.
해좌전도는 19세기 중반에 제작된 조선전도란다. '해좌'는 바다의 왼쪽이란 의미로 조선을 의미한다고.

 

 

 

 

 

이건 각 지역을 누르면 지형에 맞게 지도가 만들어지는데 그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런걸 어디서 보긴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도대체 어디서 봤지?

 

 

 

 

 

아무튼 산맥의 고저도 표현하면서 바닥에서 융기되는 지형이 인상적이다

 

 

 

 

 

 

 

당연히 아이들은 좋아할 것.ㅎㅎㅎ

 

 

 

 

 

간단한 휴게소. 휴게소의 모습도 인상적.
해가 가장 잘 드는 곳으로 휴게소를 꾸몄다.

 

 

 

 

 

1층으로 내려오면 대동법을 사실상 주창했던 김육과 대동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사실 대동법이란 것이 그 형식보다는 발단의 의미가 더 깊지 않은가? 부조리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위해
근절하기보단 지혜롭게 현실에 맞추고 서민의 실정에 맞추어 개선한다는 것.
그게 의미아닌가?
선조들의 지혜 1/100만큼이라도 본받아라. 이 멍청한 정부야.

 

 

 

 

 

앞에는 정약용 생가가 있다.

 

 

 

 

이곳은 전에 민성이도 컵스카웃에서 와본 곳이란다.
그땐 실학박물관이 없었으니...
아무튼 실학박물관은 생각보다 너무 실해서 놀랐고, 또 기분도 좋았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밥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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