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11  양평 능내리  실학박물관 평사리가는 길(식사) 춘천 공지천 소양댐  비발디파크

 

 

 

 

 

글 순서가 엉망인데...
이날 일정은 양평 능내리 → 실학박물관 → 평사리가는 길 → 춘천 공지천 → 소양댐 → 비발디파크
이렇게였다. 분류때문에 '실학박물관'과 '평사리가는 길'만 따로 뽑았다. 나머지 나들이글은 이전에 몰아넣었음.
다 들른 것이니 깊이있는 여행은 결코 아니고.

실학박물관에 들른 후 너무 배가 고파서... 간 곳은 역시나 양평의 '평사리가는 길'.
나와 aipharos님은 네번째. 어머님과 민성군은 두번째.
나와 aipharos님은 불과 며칠 전 해물수제비를 먹으러 왔었다.

 

 

 

 

겉에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멋진 풍경.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만 몰리는지 우리가 갈 때는 늘 손님이 없다.
어쩌면 약선/녹차 전문이라는 간판때문 아닐까? 사실 이곳에 오면 다들 뭔가 든든하게 채우길 바라잖나.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만 몰리는지 우리가 갈 때는 늘 손님이 없다.
어쩌면 약선/녹차 전문이라는 간판때문 아닐까? 사실 이곳에 오면 다들 뭔가 든든하게 채우길 바라잖나.

 

 

 

 

 

훈제오리.
어우... 항상 맛있었지만 이날은 더 쫄깃한 동시에 부드럽다.
간도 지나치지 않고 딱 맞고... 훈제임에도 기름기가 좀 있는게 그랬지만 맛은 너무나 좋다.

 

 

 

 

 

이건 보쌈.
보쌈 고기가 정말 실하다. 어머님, aipharos님 다 먹자마자 '고기 정말 좋다'고 바로 말씀하신다.
녹차에 찍어먹어도 되고 아주 맛있는 쌈장에 찍어도 된다.

 

 

 

 

 

언제나 말하듯 이곳은 밑반찬도 맛있다. 취나물, 고사리... 너무나 맛있다.
전에 왔을 때 무나물 너무 맛있었다니까 손님이 확 몰리면서 무나물이 일찍 떨어졌다고 하시더라.

 

 

 

 

 

시골식으로 만든 동치미는 그 무를 씹어 먹는 맛이 압권이고, 된장찌게도 텁텁하지도 않고 묽지도 않은 것이
너무나 맘에 든다(된장찌게는 한 그릇에 나와서 각자 조금씩 덜어 먹는다. 양은 충분하다)


*
다 먹고 나서 주방 아주머님과 짧게 얘기를 했다.
하나같이 다 맛있다고 정말 잘 먹었다고 말씀드리고 aipharos님은 어떻게하면 이렇게 나물을 맛있게 할 수
있는지 감히... 여쭙기도 했다. 너무나 친절하게 과정까지 세세하게 다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는.
주방 아주머님의 말투가 이북 사투리가 강하게 묻어났다. 아주머님께서 연세가 좀 있으신데 너무나 고우시다.
이곳 오시는 분들 꼭 한 번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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