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歩いても 歩いても/걸어도 걸어도>(2008)
여러번 얘기했듯,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의 영화 중 와이프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2008년작 <歩いても 歩いても/걸어도 걸어도>이다.
2016년 상영한 <海よりもまだ深く / 태풍이 지나가고>도 인상깊었고 그의 영화 대부분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편이지만 유독... 내게 깊이 각인된 영화는 <걸어도 걸어도>.
흔히 그의 영화를 따뜻한 영화라고들 말하는데 그 '따스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와중에 깔려있는 현실과 정서는 상당히 냉혹하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그의 영화에는 누군가의 '죽음'이 중요한 기재로 작동하는 경우도 많은데 <걸어도 걸어도>는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관계를 대단히 신랄하게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일본 사회의 동시대적 자화상을 관객 앞에 투영시킨다.
아무튼... 어설픈 이야기로 이 영화의 진면목을 폄훼할 이유는 없으니... -_-;;;
내가 정말 좋아하는 블루레이 출시사 '플레인아카이브 (Plain Archive)'에서 이번에 출시한 <걸어도 걸어도> 블루레이.
놀랍게도... 이 한정판 블루레이가 아직도 sold out되지 않고 판매 중이다.
이전에 스페셜 한정판인 <CAROL/캐롤> 오픈케이스를 올렸었는데, 플레인아카이브의 한정판은 관심있다면 주저말고 구입하시길.
단 한번도 후회 한 적이 없다.
http://plainarchiv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73&cate_no=1&display_group=2
엠보가 느껴지는 최고급 미술 용지.
거기에 얹힌 황미옥 작가의 일러스트...
정말 예쁘다.
이 포스터는 이미 우리 집에 걸려있다.
포스터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구입했던건데 이 일러스트로 블루레이까지 나오니 정말 기쁘다.
아름답다.
와이프가 택배받고 신나서 내게 전화할 만 하다.
역시... 정말정말 인상적인 킵케이스 아트웍.
이건 메구미 요시자네의 일본 오리지널 일러스트.
킵케이스를 열면...
이너 슬리브지만 뒤집어 끼울 수가 있다.
양면 아트웍.
플레인아카이브 스토어에서 구입할 경우만 제공되는 독점 스티커.
나비... ㅎ 영화 보신 분은 막 기억날거야.
16P 북클릿과 메구미 요시자네의 일본 오리지널 일러스트 5종 엽서세트가 들어간 봉투.
정지혜 기자 리뷰 수록.
아... 정말 예쁘다. 진심.
메구미 요시자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5종 엽서세트.
아... 감탄만 나온다.
진심 감탄만 나왔다.
이렇게 훌륭한 블루레이를 매번 출시해주는 '플레인 아카이브'
진심 감사드려요.
<CAROL/캐롤> 놓치고 후회하신 분 많던데... 이번엔 놓치지 마시길.
황미옥 작가의 일러스트 포스터는 이미 예전에 구입해서 방에 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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