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4 서울시립미술관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 Part 1 of 2 →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 Part 2 of 2
→ 광화문 '광화문국밥' (평양냉면) → 해방촌 카페 '이로공작 (異路工作)'
서울시립미술관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 Part 2 of 2.
론 뮤익 (Ron Mueck)의 작품을 실제로 접하긴 처음이다.
사람의 피부톤을 놀랍도록 현실적으로 재현한 그의 작품을 보면,
유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을 거대하게 구현해낸 작품 속에서 묘한 애잔함을 느끼게 된다.
역시 론 뮤익의 작품.
보여지는 대상, 그리고 보여지지 않는 대상.
움... 생각보다 전시 규모가 크다.
그로테스크한 비주얼과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법한 아련한 미궁 속을 걷는 듯한 그의 영화들을 기억하신다면,
그의 스케치도 비슷하다 생각하게 될 듯.
당신답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들.
진심... 한참동안 이 방에 있었다.
요코오 타다노리 (橫尾忠則)의 일러스트 작업을 거쳐,
키타노 타케시의 도자 작품을 만난다.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UVA (United Visual Artists)는 버니 크라우스가 녹음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시각적으로 변환해 보여주는 장치를 제작했단다.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하다.
해방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