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3  '알렉스 카츠 (ALEX KATZ) - Small Paintings)' @삼청동 피비갤러리(PIBI GALLERY)

             → 상암동 스시야 '스시 키노이 (Sushi Kinoi)' 점심(런치)상암동 스시야 '스시 키노이 (Sushi Kinoi)' 저녁(디너)

 

 

 

 

삼청동 '피비 갤러리 (PIBI GALLERY)'에서 알렉스 카츠 (Alex Katz) 전시를 정말 잘 보고,

바로 식사하러 온 곳은 상암동의 스시야 '스시 키노이 (Sushi Kinoi)'

오랜만에 들렀다.

작년 12월 17일에 들렀으니... 어휴... 반년만에 온거네.-_-;;;

 

 

 

 

응? 노렌이 바뀌었다.

노란색 노렌이 예뻤는데.ㅎ

 

 

 

 

 

 

 

 

휴대폰을 보고 있는건 설정입니다.ㅎㅎㅎ

가만있기 뻘쭘하다고.

 

 

 

 

 

 

 

 

반년만인 줄 몰랐어...

넘 오랜만에 들렀네.

여전히 만석.

역시 워크인은 불가능한 집.

 

 

 

 

 

 

 

 

으응?

무난한 맛이었던 전복죽이 '매우 맛있는' 전복죽으로 업그레이 됐다.

미소시루야 슴슴...한 것이 여전히 좋았고.

오토시도.

 

 

 

 

 

 

 

 

사케도 돗쿠리로.

이번엔 鶴齢 純米吟醸 (카쿠레이 준마이긴죠)

니가타현의 아오키주조주식회사의 브랜드.

 

 

 

 

 

 

 

 

매우 좋았다.

처음 넘기면 쌀의 맛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싼다.

느낌도 무척 부드러운데 처음엔 쌀향과 단맛이 먼저 느껴지고, 뒤로는 약간 신맛이 살짝 퍼지는 느낌?

찾아보니 원료미(米)가 고시탄레이...라는데 이걸 또 니가타현의 연수로 빚은 술이라고.

 

 

 

 

 

 

 

 

무척 맘에 들었음.

 

 

 

 

 

 

 

 

사케와 스시.

당연히 기분이 업된 와이프.ㅋ

 

 

 

 

 

 

 

 

광어.

 

 

 

 

 

 

 

 

참돔이었던가?

 

 

 

 

 

 

 

 

갑오징어.

이쯤에서 확실히 지난번보다 더 맛이 분명해졌음을 느끼기 시작.

 

 

 

 

 

 

 

 

전갱이.

시소를 올렸다.

이날 런치의 베스트.

 

 

 

 

 

 

 

 

김다운 주방장은 보이지 않았다.

인스타보니 일본을 자주 오가시던데, 6월 중 도산공원 부근에 새로운 스시야를 오픈하신다고.

그런 이유로 무척... 바쁘신 모양이다.

물론 내 생각에 도산공원 부근의 스시야는 상암동 스시 키노이와는 지향점이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저녁에 아들도 함께 다시 들렀는데 저녁엔 앞에 보이는 아주 유쾌한 조리장께서 스시를 쥐어주셨다.


 

 

 

 

 

 

 

타레를 얹은 가리비.

어엇... 이거 맛있더군요.

 

 

 

 

 

 

 

 

맛이 훨씬 풍성하고 분명해진 바지락 스시.

접시에 담아 후루룩~

 

 

 

 

 

 

 

 

낫또 군칸.

 

 

 

 

 

 

 

 

그리고 구이.

연어구이.

연어는 사실 특이한 맛이랄게 없는 생선이란 생각을 감히 하는데, 스시 키노이의 구이는 훌륭함.

예전의 삼치 구이의 임팩트가 가장 강렬했지만 이 연어구이도 보통은 아니다.

폰즈 소스에 와사비를 섞은 소스도 좋지만 잘 구워낸 연어... 연어구이도 이 정도 맛을 낼 수 있구나 싶더라.ㅎ

 

 

 

 

 

 

 

 

청어.

전갱이와 함께 이날의 베스트.

 

 

 

 

 

 

 

 

가리비 관자.

 

 

 

 

 

 

 

 

붕장어.

사르르르르르....

 

 

 

 

 

 

 

 

부추.

가쓰오부시와 우메보시를 함께 올렸다.

 

 

 

 

 

 

 

 

교꾸.

역시 좋아.

 

 

 

 

 

 

 

 

서비스 한점씩 선택.

와이프는 전갱이.

 

 

 

 

 

 

 

 

나는 청어.

 

 

 

 

 

 

 

 

 

 

 

 

 

 

 

그리고 디저트.

디저트까지 욕심내는건 양심 불량이라고 봄. 이 가격에...



다시 말하지만 지난번 방문보다도 더 맛이 분명해진 것 같아 좋았다.

이 정도 가격의 음식점은 대체로 인기를 얻으면 더더욱 평범해지거나 내던 것만 계속 반복하곤 하는데 이 집은 확실히 진화하는 느낌이 있다.


아무쪼록 김다운 주방장의 새로운 스시야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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