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06  이젠 안녕, '플라토 미술관 (Plateau) - 리우웨이 展'  망원동 식당 '태양식당'-_-;;;  망원동 쥬얼리샵 '사프란 볼루 (Safran Bolu)' 

             → 망원동 복합공간 '어쩌다 가게'  망원동 까페 '딥블루레이크 / 딥블레 카페 (Deep Blue Lake Cafe)'

 

 


 

날씨 한번...

더웠다. 이 날.

 

 

 

 

이 어처구니없는 셔터찬스.ㅎㅎㅎ

둘이 같이 지나가는 걸 찍으려던건데 갑자기 앞 학생이 빨리 달려서.ㅎ

 

 

 

 

 

 

 

 

망원동은 오래된 맛집들이 즐비하다.

세월이 쌓인 노포들도 많고.

그런 노포들을 좀 찾아 다니고 싶은데 아직 제겐 정보가 너무 없다.

그렇다고 이걸 지인분들께 물어보기도 뭔가 좀 송구스럽고...

동시에 새로 생겨난 음식점, 가게들도 많이 보인다. 카페도 많고.

지금 이 사진의 '주오일식당'도 마찬가지.

이미 유명세를 탄 음식점.

다만, 점심 1시에 갔는데 이미 솔드아웃.

저녁에 들렀을 때도 솔드아웃...

인기가 확실히 좋아여.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식당을 찾았다.

태양식당...이라고 있더군.

 

 

 

 

 

 

 

응?

 

 

 

 

 

 

 

 

간판이 예뻐서 기대치가 높아져버렸다.

 

 

 

 

 

 

 

 

맛있을거야. 사람도 막 들어오고 하는 걸 보면.

 

 

 

 

 

 

 

 

이곳은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곳.

 

 

 

 

 

 

 

 

마크 로스코의 포스터가 걸려있고, 그 아래... '녹록지 않지?'.

그럼요. 요즘 정말 녹록치 않아여.

 

 

 

 

 

 

 

 

음...

 

 

 

 

 

 

 

 

음...

우린 적당히 간이 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결코 슴슴...하게 먹지 않지.

그런 우리에게도 짜다.

그냥 짜다.

스페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던데 이런... 전혀. 전혀. 전혀.

 

 

 

 

 

 

 

 

이 메뉴가 인기가 있나보다.

새우도 실하고...

그런데 내겐 너무나 달고 짜다.

당췌 이해가 안된다. 이렇게 달고 짠 음식이라니.

달면 짜게 간을 하게 되어있다.

이런 말 참... 박한 소리지만 음식의 기본이 안됐다.

 

 

 

 

 

 

 

 

와이프의 명란 정식.

이거 참...

밥을 보시라. 밥에 윤기는 커녕 찰기도 없다.

이런 밥집에서 저렇게 엉망인 밥을 내놓는다는게 말이 되나?

 

 

 

 

 

 

 

 

명란 정식에 나오는 계란말이.

 

 

 

 

 

 

 

밥에 명란이 올려지는데 계란말이에도 명란이... 당연히 짜다.

샐러드도 짜... 이상하다.

심지어 미소국물까지 짜다.

와이프는 맹물을 반을 넣었다.


그럼에도 이곳이 정말 맛있다고,

다시 와서 먹고 싶다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우리 입맛이 삐꾸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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