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B의 PC 하드디스크 용량이 오래전 이미 한계를 넘어 아들 PC의 여유 공간까지 잠식 중인 상태...
게다가 랜섬웨어라는 악질 바이러스가 혹시라도 내 pc를 감염시켜 소중한 사진 이미지와 음악 파일을 날려먹을까봐 은근 걱정이 되었던 터라 결국 외장하드디스크를 구입했다.

WD(웨스턴 디지털)의 NAS 6TB 하드디스크를 살까...하다가 그럼 아예 NAS 구축을 해야해서 그냥 USB 전원으로 구동되는 2.5" 싱글드라이브 외장하드인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Seagate Backup Plus)로 결정했다.
용량은 4TB이며 USB3.0 지원.
워런티는 3년이다.
다들 SSD를 갖추느라 정신없지만 난 여전히 HDD를 사용한다.
이게 무슨 똥고집이냐 할 수 있지만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현재 양산된 보급형 SSD는 1년 정도만 사용해도 부팅시의 속도 체감 외에는 실행 프로그램 구동 및 멀티태스킹 환경에선 속도가 더 빠르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게다가 HDD 집적 기술이 상당히 발달된 터라 가격대비 용량의 이점도 있고.

 

 

 

케어링 케이스를 당연히 기본 제공하는데 생각보다 그 모양이나 만듦새가 괜찮다.

 

 

 

 

 

 

 

표면 재질 역시 나쁘지 않고.

 

 

 

 

 

 

USB3.0 케이블(USB2.0 호환)과 2.5" 싱글드라이브 4TB 외장 HDD.
rpm 기술이 안되어있던데 이런 경우는 대체적으로 5400 또는 5900rpm.
뭐... 응용 프로그램 설치용도 아니고 단순 데이터 백업용이어서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정말 작다.
얼마 전까지 4TB 용량은 3.5" 크기로만 나와서 별도 전원을 연결해야했는데 2.5"로 집적 기술이 향상되면서 USB 전원으로 안정적인 구동이 된단다. 사실... 개인적으로 별도 전원을 선호하지만 안그래도 어지러운 책상이 더 어지러워져서...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붙였다.

 

 

 

 

 

 

 

 

크기가 어느 정도냐...하면...

 

 

 

 

 

 

 

아이폰 5S와 비교한 크기.
무척 작다.



USB3.0 포트에 꽂아 데이터를 이동시켜봤는데 집에 있던 USB2.0 외장하드에 비해선 확실히 빠르다.
데이터를 끌어오는 HDD의 스펙에 따라 차이가 있던데 버퍼사이즈가 적은 HDD에서 200GB를 끌어오는건 약 2시간 정도 걸리며,
버퍼3.2이상의 HDD에서 끌어오는건 1시간 10~20분 정도 걸린다.
USB2.0 외장하드가 160GB를 4~5시간 넘게 끌고 오던 것과는 확실히 비교가 되며 만약 최근 출시되는 버퍼 6mb의, 7200 rpm이상의 HDD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으면 이 속도는 훨씬 줄어들거다.


참고로 씨게이트의 여느 외장하드와 마찬가지로 자동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외장하드 내에 있는 설치파일을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구입 후 4단계 절차를 거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 200GB 용량을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but...
아는 분은 이미 알고 있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원드라이브(OneDrive)를 제대로 이용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업로드 시간이 느려도 너무 느리다.
영상 파일을 업로드해서 공유하는 것은 꿈도 못꾸겠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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