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살 계획에 없었던 그릇 지름.-_-;;;
물론 10년만에 이사하면서 가구니 뭐니 싹 다 바꾸면서 그릇도 바꿀까... 이것저것 많이 기웃거려봤지만 구입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구입할 생각으로 찾을 땐 정작 하나도 안사더니, 전혀 살 맘도 없었는데 이렇게 덜컥 구입해버리는 걸 보면... 지름이란건 정말 순간이다. 순간.-_-;;;

이런저런 다양한 그릇들을 보다가 돌고돌아 결국 눈에 길게 남게 되는건 이런저런 문양과 패턴의 그릇들이 아니라 단색의 그릇들인데 

이런 면에서 핀란드의 아라비아 핀란드(Arabia Finland)나 이딸라(Ittala) 같은 브랜드는 꽤 만족스러운 해답을 내놓는 편이다.
물론... 이젠 무척이나 유명해져서 이 선택이 뭐하나 특별할 것도 없지만.

구입하면서 무척... 기분나쁜 일이 있긴 했는데 지금은 그냥 다 털어버렸다.
백화점에서 20% 할인 행사를 하던데, 그덕분에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저렴하게 아라비아 핀란드의 KOKO볼과 이딸라의 TEEMA를 구입했지만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 결국 쉽게 거짓으로 드러날 거짓말을 해대는 매장 매니저때문에 진심으로 꼭지가 열렸었다.
사과를 받고, 그냥 넘어가는 선에서 마무리했지만 뻔히 드러날 거짓말... 하지맙시다. 






밥공기로 쓸 코코볼(KOKO)은 아라비아 핀란드 (Arabia Finland) 제품.









저... 스티커는 떼어야함.









아... 예쁘다.
그냥 단색이 확실히 그릇 세상 엔트리용으론 딱인 것 같아.









지난주 모매장에서 본 저렴한 단색 그릇들과는 색감과 느낌 자체가 비교가 안된다.









앞접시 용도로 쓰게될.
그리고 옆에 보이는 볼은 국그릇으로 쓰게 될 그릇.









문제는... 이 그릇들을 어떻게 식구들에게 나누느냐의 문제.
서로 갖고 싶은 색이 있기 마련일텐데 말이지.
그래서...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
가위바위보로 각자의 그릇을 고르는 데에는 어머님이라고 예외를 두는 일따위는 없다.








치열한 가위바위보 끝에 이렇게...
갈려지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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