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앤 폴리나 (Paul & Paulina)에서 빵 잔뜩 사고, 
라꼼마 (La Comma)에서 1월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_-;;;(긴축)
키가 쑥쑥 크는 바람에 발도 커져 운동화를 새로 구입해야하는 민성이때문에 현대백화점에.
민성이는 아디다스 아니면 뉴밸런스...를 사려고 한건데 맘에 드는 건 사이즈가 없고, 사이즈가 있는 건 그냥 soso다.-_-;;;
그러다가 Sperry 매장에서 괜찮은 신발을 봤으나 오늘은 정말 뛰어놀기 편한 운동화사러 온 거.






but...
다음을 기약하며 현대백화점에서 철수.


철수하고 집에 드디어 들어가다가 바로 지척의 친구 갤러리에 들름.
부천 중동대로변에 있는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뭐... 여기 하도 자주 등장해서.ㅎ
이곳엔 원래 초기 2년 넘게 카페를 함께 운영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카페는 접은지 꽤 된다.
그런데 얼마전 다시 카페를 열기로 했고, 그 바람에... 친구 부부가 엄청 요즘 고생 중.
물론 목공일은 미대 후배들과 지인들이 10일 넘도록 도와줬다지만 정작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친구 갤러리 내에 카페도 운영할 때 산 머쉰이 유라(Jura) 제품인데, 이 제품이 이 친구 살 때보다 오히려 가격이 훨씬 올랐다는거.
지금은 900만원 정도. 젠장...
이 기계를 카페접은 뒤 이 친구가 나한테 120만원인가?에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그때 그냥 집어갈 걸.ㅋㅋㅋ

카페 준비하느라 무척 애쓰고 있는데, 진심으로 카페도 잘 되길 바란다.
아무튼...
우연찮게 전시 오픈일에 들러서 깊은 인상을 받았던 최선경 작가의 전시는 아직도 하고 있다.










미술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이지만,
난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을 그닥... 좋아하지 못한다.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아서라고 해야하겠지.-_-;;;









그런데, 최선경 작가의 작품이나 제소정 작가, 양소영 작가의 작품들은 확실히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작품의 아우라가 있다.
미술을 모르는 내게도 치기와 현학을 덮고 진심의 시선과 흔들리는, 넘치는 감정이 느껴진다.









가슴이 설래인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집에 걸어두고 싶은 작품이다.
진심으로.
언젠가 꼭 최선경 작가의 작품을 집에 걸어놔야지...라고 마음 먹었다.
이 작품은 민성이도 너무 좋아한다.









나와 aipharos님이 시선을 멈춘 작품.










최선경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기 이전에 시각적으로 전해지는 감성이 단단하고 옹골차다.
두고두고 두 눈에 담고 싶은 그런 느낌.










자꾸 사진을 찍으니 aipharos님이 카메라를 뺏으러...









오는게 아니라 좀비놀이를 하러 온다.

aipharos님은 좀비고, 아들은 좀비를 잡는다. 응?


집에 와서 무한도전을 보면서 낄낄대고 폴앤 폴리나 빵을 입에 털어 넣는다.

이 지극히 평범한 하루하루가 2012년,
고난할 것이 눈에 보이는 답답한 시간 속에서 지속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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