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어머님도 함께.
날은 여전히 추웠던 걸로 기억.

 

 

문 앞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아... 그러고보니 이제 곧 크리스마스구나.

 

 

 

 

내가 나이를 먹으며 무덤덤해지는걸까... 아님 현실에 더이상 환타지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걸까.

 

 

 

 

으응? 주차하고 왔더니 자리가 영... 윗쪽 자리로 민성군과 어머님이 자리를 잡으셨더라.
모두 일어나서 자리 옮기기.ㅎㅎㅎ

 

 

 

 

전에 와서 앉았던 바로 그 자리로.

 

 

 

 

손님도 꾸준히 들어와주시고.

 

 

 

 

친절하고 여유있으신 사장님께서 춥다고 민성이 마시라며 서비스로 핫쵸코를 내주셨다.
감사합니다.^^
우리 식구들 주문은...

소다 & 프라이즈 콤보로는 '크런치 프렌치 프라이 + 소다(1인/무한리필)' ... 3,000원 (모두 부가세 별도)
'칠리 치즈 프렌치 프라이 + 소다(1인/무한리필)' ... 5,500원
버거로는... '고르곤졸라 & 머쉬룸 버거' 2인 ... 7,500원/1인
'샤프 체다(Cheddar #) 치즈 버거' ... 6,500원
'바비큐 버거' ... 7,500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프 퀘사디아 (Beef Quesadillas)' ... 7,000원.
헉...
이렇게 적고 보니 무진장... 먹었구나...

 

 

 

 

지난 번에도 먹었던 '칠리 치즈 프렌치 프라이'
역시 칠리 소스가 아주 제대로다. 인스턴트 칠리 소스병을 부어 만든 그런 칠리 소스와는 확연히 다르다.
진하고 제대로 매콤한 중독성 강한 칠리.

 

 

 

 

민성이가 지난 번에 서비스로 받아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했던 프렌치 프라이도.

 

 

 

 

아... 지난 번엔 내가 먹었던 '고르곤졸라 & 머쉬룸 버거'.

 

 

 

 

이번엔 어머님과 aipharos님이 주문했다.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성한 고소함과 루꼴라의 알싸함, 두툼한 고기 패티가 잘 어울려 최고의 맛을 낸다.
이곳의 버거 중 최고가 아닐까?

 

 

 

 

내가 주문한 샤프 체다 치즈 버거.
일반적인 체다 치즈보다 훨씬 고소하고 진하다.


 

 

 

버거비가 좋은 건 버거 종류마다 확실히 맛의 구분이 있다는거다.
이래도 저래도... 다 비슷하고 종류만 많은 버거집과는 확실히 구분된다는거.
샤프 체다 치즈 버거는 고르곤졸라 & 머쉬룸 버거와 또 완전히 다른 맛이다. 보다 익숙한 햄버거 맛에 가깝다고
해야하겠지만 그러기엔 프렌차이즈 버거와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난다.
정말 만족스러운 버거.

 

 

 

 

이건 지난 번에도 추가로 시켜 먹었던 바비큐 버거.
이번엔 민성군이 먹었다. 아주 싹싹.

 

 

 

 

처음 시켜 본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치킨과 비프가 있는데 우린 비프로.

 

 

 

 

 

오... 정말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얄팍하지 않다.
이거 어르신들 정말 좋아하실 듯.
버거가 안맞는 어르신들이나 버거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겐 정말 딱!


여긴 정말 종종 생각날 것 같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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