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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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비엔날레' Part 2 of 2 → 용궁사, 해운대 밤바다 → 해운대 마린씨티 퓨전일식 '나마비 (生火)'

101003  요트경기장 '부산 비엔날레' 또다른 전시 → 파라다이스 호텔 중식당 '남풍(南風)' →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 마을' → 통영 충무김밥집 '한일 김밥' 

 

 

 

 

지난 번 aipharos님과 즉흥적인 1박2일 부산행을 다녀온 뒤,
어머님과 민성군도 함께 가자는 마음에 1주일 뒤에 바로 또...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역시 일정은 1박2일. 다만, 올라오다가 외가의 비보를 접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네요.
아무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서 올라왔습니다.

내려가다가 들른 모휴게소에서.

 

 

 

이제 정말 가을인가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은 정말 아름답기 짝이 없었죠.

 

 

 

 

 

차에서 내내 잠만 자던 민성군도 활짝.

 

 

 

 

 

그리하여... 1주 전에 묵었던 부산 해운대의 '씨클라우드 호텔 (Sea Cloud Hotel)'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올라간 곳은 '복층 스위트'입니다.
이 방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참조하세요. 은근... 정보가 없습니다.

 

 

 

 

블라인드가 모두 내려져있어서 어둡습니다.
이곳은 복층으로 이뤄져있고 침대는 아주 넉넉한 사이즈(거의 퀸이라고 보심 됩니다. 더블보다는 확실히 커요)
2개가 놓여 있는 4인실입니다.
가격은 주말 가격은 약 32만원(2인 조식 포함)이구요. 4인 입실의 경우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조식은 2인 별도로 추가 지불해야합니다)
위 금액이 세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니 가격 잇점은 확실히 있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복층스윗은 오션뷰가 없다고 합니다.-_-;;;
전망은 완전 에러니 이점 참고하세요.
죽어도 오션뷰여야한다...는 분은 곤란하시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렇게 천고가 높고 전부 유리로 된 방이 오션뷰였으면 정말 멋졌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블라인드를 좀 올리면...

 

 

 

 

이렇게 보입니다. 이건 2층으로 올라가 찍은 건데요.
소파, HDTV, PC, 넉넉한 옷장. 간이 건조대 등등이 보입니다.

 

 

 

 

 

천고가 상당히 높아 시원한 느낌도 있구요.
냉난방 효율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복층 구성입니다.

 

 

 

 

2층은 올라가자마자 다른 것 없이 에어컨과 함께 바로 침대...입니다.
물론 사이드테이블이 있고 무드 조명이 하나 있습니다.

 

 

 

 

계단 아래쪽은 이렇게... 전자 레인지, 그리고 인버터와 조리 시설.
1주일 전에 갔던 디럭스 더블과 다른 점은 이곳엔 전기밥솥이나 기본적인 식기와 스푼등은 비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에어컨은 충분합니다. 거실에 1개, 1층 방에 1개, 2층 침실에 1개. 총 3개.
모두 개별 작동합니다. 난방은 컨트롤러를 이용하는 방식이구요.

 

 

 

 

밤에는 블라인드를 저렇게 다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아니면 밖에서 그냥 뭐...
인터넷은 1시간에 7,000원, 1일 15,000원입니다.ㅎㅎㅎ 그냥 1일 써야죠?
그런데 씨클라우드 호텔은 화장실만 아니면 네스팟이 잡힙니다.
그러니까... 테더링을 이용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도 그렇게 했구요.
초고속 다운로드받으실 게 아니라면 이렇게 네스팟->테더링->노트북 인터넷...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거실의 소파와 에어컨.

 

 

 

 

2층의 침실이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반면, 1층의 침실은 이렇게... 독립성이 보장됩니다.
문을 닫을 수가 있구요. 역시 에어컨이 하나 있습니다.
당연히 저와 aipharos님이 이 방을 썼고, 2층 침실을 민성군과 어머님이 사용했습니다.

 

 

 

 

침대가 생각보다 아주 편해서 좋았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디럭스 트윈...가보신 분 아시겠지만 이게 침대가 무척 좁습니다. 더블도 아닌 슈퍼싱글 사이즈로 두 개가 있죠.

 

 

 

 

화장실은 사진을 제대로 안찍었네요.
비데가 있는 변기와 옆에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욕조는 없어요.

 

 

 

 

아침에 식구들 다 잘 때 2층으로 몰래 올라가서 찍었습니다.ㅎㅎㅎ

 

 

 

 

아... 저 식탁에 있는 분홍색은...


 

 

 

사은품이라면서 준... 지버(Jeever) 텀블러입니다. 핫핑크.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흑...

 

 

 

 

옷장은 아주 넉넉합니다. 여느 호텔처럼 역시 간이 건조대가 있구요.
안에 금고는 당연히 있구요.


*
잠만 잘 생각이라면 씨클라우드 호텔도 절대로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방이 넓고 아주 쾌적한데다가 레지던스 용도가 있어서인지 모르겠는데 방간 방음이 아주 잘된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2주 연속 난리법석 주말에 왔음에도 정말 방은 너무너무 조용했습니다.
쾌적하게 잠을 청하고 쉬긴 이만한 곳도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부대시설을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파라다이스 호텔에 비할 바 못되겠습니다.
조식은 물론 식사도 그렇고, 다양한 편의시설의 입장에선 매우 부족한 면이 있어요.
그렇게따지면 부산에서 파라다이스 호텔만한 곳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웨스틴 조선 호텔도 위치는 참 좋아보이는데(호젓해서) 정작 가보면 호텔 앞과 도로가 너무 인접해있고,
정신없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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