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을 나와서 점심먹으러 간 곳은 아트선재센터 1층에 위치한 인도음식점 '달'입니다.
자주 왔죠. 이곳...
사실 전 '달'이 전혀 이날은 땡기지 않았어요.
파스타를 좀 먹고 싶었는데 민성군이 파스타가 안땡긴다고 하고, 어머님께서도 '달'에 가고 싶다고 며칠 전
aipharos님에게 얘기하셨다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그런데 또 막상 오니 역시 맛나게 먹었어요.ㅎㅎㅎ

 

 

 

요즘 밥먹고 뒤돌아서면 바로 또 배고프다는 민성군.
더 크려고 그러나.

 

 

 

 

런치 라스트오더 시간이 다 되어서 약간 한산. 그래도 들어갔을 때 이미 이 홀에만 네 테이블이 있더군요.

 

 

 

 

언제나 인상적인 테이블 세팅.
우리의 주문은...
닭요리로는 '탄두 카 바드샤' ... 20,000원 (모두 부가세 별도)
그리고 '야채 비니야리' ... 20,000원
커리는 '팔락 파니르' ... 17,000원
'해산물 커리' ... 18,000원
그리고 '마늘난' 3개 ... 2,500원/1개

 

 

 

 

먼저 등장한 '탄두 카 바드샤'.

 

 

 

 

살짝 매콤한 향신료에 재워 구운 정말 맛있는 닭요리.
음... 집근처에 이렇게 닭을 구워내는 곳있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시켜 먹을텐데.

 

 

 

 

야채 비니야리.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인도식 볶음밥같은 건데...
어째 이날은 그닥 입에 감기질 않았습니다. -_-;;;
그리고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이 비니야리 가격은 너무 심하게 비싸요. 2만원이라니.

 

 

 

 

처음 시켜본 '해산물 커리'.
괜찮습니다. 오징어가 개인적으로 좀 거슬리긴 했습니다만 커리 자체는 아주 괜찮아요.
다만 오징어가 가끔 밸런스를 깨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뿐.

 

 

 

 

 

우리 식구들의 베스트는 언제나 팔락 파니르.
이 시금치와 치즈를 이용한 커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마늘난.

제가 일찌감치 배불러서 손뗀 후 이 음식들을 거의 다 쓸어버린 건 민성군이었습니다.ㅎㅎㅎ
정말 '달' 좋아합니다. 울 민성군.
어머님도, aipharos님도 다 잘 드셨지만 민성군에 비할 바는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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