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피자 Brett Pizza

@상수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즐겁게 본 뒤,

점심식사를 위해 달려온 곳은 상수동의 브렛피자 Brett Pizza

 

 

 

 

 

 

사실... 바로 전날 점심으로 피자 (@웨스트빌피자)를 먹고,

저녁엔 파스타 (@마리오파스타)를 먹은 터라...

다음 날 점심까지 피자 + 파스타로 먹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싶었는데,

며칠 전 퇴근 후 산책하다가 이곳에 와서 예약한 터라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우린 어마어마하게 잘 먹었다.ㅎㅎㅎ

 

 

 

 

 

 

 

 

일요일 낮이라 그런지 한산.

물론 우리 포함 세 팀이 있었고,

이 사진은 손님이 빠진 뒤 찍은 사진

 

 

 

 

 

 

 

 

 

 

 

 

 

 

 

 

 

 

 

 

 

 

 

 

 

 

 

 

 

 

 

 

 

 

 

 

 

아들과 함께여서 마냥 행복한 와이프

 

 

 

 

 

 

 

 

 

 

 

 

 

 

 

 

전에 맛있게 마셨던 팬텀 브라이드 Phantom Bride는 이제 더이상 없나보다.

그래서 스컬핀 Sculpin으로.

 

 

 

 

 

 

 

 

 

아들은 큰 잔으로 스컬핀

 

 

 

 

 

 

 

 

지난 번 와서 먹고 놀랐던 라구 파스타.

생면의 느낌도 좋고 볼로네제 소스 베이스가 아닌, 토마토 페이스트가 아주 약간...(느끼기 힘들 정도) 들어간 소고기100% 라구의 느낌은 정말 압도적이다.

이 라구 파스타, 정말 맛있어.

 

 

 

 

 

 

 

 

 

 

 

 

 

 

 

 

휘이휘이... 섞어서 맛있게.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시스토라 카바텔리

 

 

 

 

 

 

 

 

 

메종조의 소시송을 넣은 파스타.

아들은 먹어보더니 정말... 이런 파스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맛인데,

그냥 독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맛있다고.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이런 비슷한 맛의 파스타를 우린 13년 전인가?에 먹어본 적이 있다.

동부이촌동에 있었던 이트리 Eatry라는 레스토랑의 '칠리 라이스'가 정말 이런 맛이었어.

아... 기억이 났다!ㅎ (바로 아래 사진 참조)

 

 

 

 

 

 

 

 

13년 전 사진! ㅎㅎㅎ

이 메뉴!

2007년 9월 3일에 동부이촌동 이트리 Eatry (뉴욕퀴진을 표방한)에서 먹었던 바로 이 소시지와 고기가 들어간 칠리 라이스.

이 메뉴가 시스토라 카바텔리 비슷한 맛이었어.

 

 

 

 

 

 

 

 

 

이 파스타, 진짜 맛있어.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슈퍼페페로니 피자

 

 

 

 

 

 

 

 

 

아주 촉촉하기까지 한 슈퍼 페페로니 피자

 

 

 

 

 

 

 

 

 

음식 메뉴 하나하나가 나올 때마다 메뉴 개발 의도와 주안점이 기록된 노트를 주신다.

음식을 먹고 궁금했던 맛에 대해 이해하기엔 이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샤프란 풍미가 어마어마했던 샤프란 리조또.

홍합과의 조화도 좋고,

 

 

 

 

 

 

 

 

 

마스카포네 치즈도 잘 어울린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올라간 샤프란 리조또라면 예전에 파올로 데 마리아 Paolo de Maria에서 레몬을 곁들인 샤프란 리조또에서 맛본 적이 있는데 사실 그때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르투타파 피자 Tartufata

 

 

 

 

 

 

 

 

아들은 시스토라 카바텔리와 이 피자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

버섯의 향을 더 확실히 살리기 위해 느타리 버섯과 표고 버섯을 오븐에 천천히 로스팅한 뒤,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피자에 올려 구워냈단다.

그리고 그 위에 화이트 트러플 오일을 토핑하여 향기를 더한 피자.

그야말로 버섯버섯... 정말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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