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 FM을 통해 토요일 방송되는 '여행의 맛' 에서 떡갈비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왔다.

평소에 그렇게 뭐... 떡갈비를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그래서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좀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얼마 안되는 기억을 더듬어... 올려 봄.


식당명 앞의 숫자는 순위가 아닙니다.

업장에 가 본 순서...일 뿐이에요.



 


 

1. 담양 신식당


그리 많은 떡갈비를 먹어보지 못한 우리에겐 가장... 맛있게 느껴졌던 떡갈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기억하는 한, 이 집 떡갈비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뼈가 붙어 있다.

간은 전혀 강하지 않아서 상당히 좋았고 구운 불맛, 기름기 쫙... 빠졌음에도 퍽퍽하지 않은 떡갈비 맛이 정말 좋았던 기억.

함께 내준 국물은 닭육수였는데 무척 잘 어울렸다.







2. 광주 송정떡갈비

 

 

광주 송정동에도 떡갈비 집들이 많이 있다.

가격은 담양보다 조금은 저렴한 편이었던걸로 기억하고 떡갈비를 내는 방식도 판이하게 다르다.

 

 

 

 

 

 

 

 

 

 

 

 

 

 

 

 

 

 

 

 

 

 

고소...하고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불고기에 가까운 느낌도 있었고 양념맛도 신식당에 비해선 강했다.

식구들 모두(다함께였다) 이구동성으로 담양 신식당이 더 좋았다고...







3. 군산 완주옥

 

 

역시 내는 방식이 담양, 광주와 달랐다.

다른 곳과 달리 고기를 그리 잘게 다녀 내오지 않는 편.

간이 기가막혔던 기억...

덕분에 아들이 엄청나게 먹었다.

그리고 우리가 갔을 때는 밑반찬 중 황석어 젓갈이 함께 나왔는데... 이게 또 기가막혔다.

 

 

 

 

 

 

 

 

3인분이 두번 나온 뒤... 다시 1인분 추가.ㅎㅎㅎ







4. 서울 합정동 '수작반상'(현재 폐업)


마지막은... 얼마전 폐업한 서울 합정동의 '수작반상'에서 먹었던 떡갈비.

 

 

 

 

 

 

 

 

 

고기는 매우 실한데 좀 달았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음식의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이젠 더이상 맛볼 수 없음.

(4월 말로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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