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서점 '부쿠 (BUKU)'에 다녀왔다.

성북동 부쿠와 매우 가까운 곳에 우리가 무척... 좋아하는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심우장이 있다.

그리고 이 근처에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피비갤러리도 있고.

이왕 온 김에 오랜만에 다시 돌아보고 싶었지만 요즘 정말 너무 심하게 피곤한 상태라 부쿠와 부쿠 바로 윗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167(일육칠)만 들렀다 집으로 왔다.

부쿠는 내 휴대폰에 한 번 가볼 곳으로 작년부터 찜해놓긴 했는데 통... 가보질 못하다가 블로그 이웃분께서 방문기를 잘 올려주셨기에 맘먹고 들렀다.


 

 

 

 

 

레스토랑 167(일육칠)도 함께 있어서인지 보기 드물게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발렛 주차 가능.

 

 

 

 

 

 

 

 

부쿠 (BUKU)는 큐레이션이 중심이 된 서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독립서점, 작은 서점들은 그 자체로 큐레이션이 중심이 된 서점들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책을 다 갖다 놓을 수 없으니 쥔장의 취향, 철학에 따라 책을 비치해놓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게 광의에서 보자면 큐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지.

그러니까, 쥔장의 안목과 취향을 믿고 그 서점을 방문할 수 있어야한다는거.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내가 방문한 그 곳의 책들이 내 취향과 어느 정도는 잘 맞아야 재방문할 생각도 하겠지.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에 부쿠.

더 올라가면 '레스토랑 일육칠 167'인데... 레스토랑은 반드시 서점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해야한다.

계단으로 올라오는건 금지하고 있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지향한다...는 글을 봤는데,

난 그런건 잘 모르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란 말 자체가 난 성립할 수 없는 전제란 생각을 하니까.

하지만 이 공간 자체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다.

 

 

 

 

 

 

 

 

서적은 당연히 그리 많지 않아요.

큐레이팅을 통해 원하는 책,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동선을 잡기 위해 애쓴 흔적도 역력하다.

 

 

 

 

 

 

 

 

 

 

 

 

 

 

 

 

 

 

 

 

 

 

 

 

 

 

 

 

 

잡지들도 비치가 되어있다.

 

 

 

 

 

 

 

 

날씨가 화창하면 좋았을텐데... 하루종일 꾸물꾸물...

 

 

 

 

 

 

 

 

 

 

 

 

 

 

 

 

 

 

 

 

 

 

 

 

 

 

 

 

 

 

 

 

 

 

 

 

 

 

 

 

 

 

 

... 조명의 캘빈값도 여러가지고... 흐린 하늘의 빛도 들어오고 온갖 빛이 섞여 원래 보는 만큼의 느낌은 나질 않네.

 

 

 

 

 


 

 

스콘과 커피 주문.

 

 

 

 

 

 

 

 

까눌레, 기본 스콘, 말차 스콘... 이탈리언 잡 원두의 아메리카노.

...

까눌레는 참... 잘 만들기 힘든 것 같아.

말차 스콘은 모르겠는데 기본 스콘은... 음...


 

 

 

 

 

 

 

 

 

 

 

 

 

 

약간의 문구.

 

 

 

 

 

 

 

 

 

 

 

 

 

 

 

 

 

 

 

 

 

 

그리고 책들.

여기서 세권 구입.

 

 

 

 

 

 

 

 

나쓰메 소세키 컬렉션.

살까말까...

 

 

 

 

 

 

 

 

 

 

 

 

 

 

 

 

 

 

 

 

 

 

마리옹 파욜(와이프랑 내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정식으로 한국에 나오기 시작하나보다!!!

 

 

 

 

 

 

 

 

 

 

 

 

 

 

 

동사의 맛

 

 

 

 

 

 

 

 

이정모 선생의 책.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제목을 참... 잘 지었다.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세간의 인식을 그대로 인정한 뒤 ~니다만...이라는 말로 이후에 유쾌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저자의 뚝심을 드러낸다.

따로 글 올리겠지만 실제로 이 책은 유쾌하고 종종 크게크게 뒷통수를 툭툭 친다.

 

 

 

 

 

 

 

 

츠타야 서점의 마스다 무네야키의 『지적자본론』

그동안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미루던 책인데 구입했다.

역시 따로 글을 올리겠지만 글 자체가 상당히 직관적인 느낌이어서 술술 넘어간다.

공감되는 내용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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