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30 역삼동 '이도곰탕' + 카페 '413 Project (413 프로젝트)' → LG아트센터 '라 베리타 (La Verita), Compagnia Finzi Pasca Presents (다니엘 핀지 파스카 연출)'
→ 플랫폼L '아이작 줄리언 플레이타임 (Isaac Julien : PLAYTIME)' →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라 베리타 (La Verita)' 공연을 보기 위해 외출.
점심은 LG아트센터에서 고작 1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도곰탕'에서.
아직 점심 시간이 채 안된 시간이었고,
일요일이라 인근 사무실들이 모두 쉬는 탓에 손님이 우리 뿐이었다.
물론 우리가 먹고 나올 즈음,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시긴 했지.
이도곰탕의 '곰탕'
간이 다 맞춰져 나온다.
난 좋다. 이렇게 업장이 완성된 형태로 내놓는 음식이.
국물은 맑은 편이고 아주 든든하게 먹으려면 특곰탕을 드시길 바람.
밥은 토렴해서 국물에 담겨 나오는데 밥을 따로 먹길 원하면 미리 말씀하시면 된다고 함.
맛있게 먹었다.
싹... 비웠음.
곁들여지는 김치도 좋은데 약간 달다.
이른 시간인데다 일요일이어서 손님이 없었던 탓에 주방, 홀 스탭 세분께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었는데,
듣다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다음에 이 부근에 올 일이 있으면 이집에서 식사를 또 해야겠구나 싶었다.^^
식사를 한 뒤, 차를 LG아트센터 빌딩에 주차해놓고,
와이프가 가보자고 한 카페로 왔다.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413 프로젝트 (413 Project)'.
입구.
매우... 높은 천고.
우린 잘 몰랐는데 이 집이 브런치로 유명한 집이라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대부분의 손님들이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더라.
2층도 분위기는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우린 1층의 큰 방으로.
실내도 아기자기한 것이 신경을 많이 쓴 듯.
우리가 앉은 곳은...
이 넓은 자리.
순전히 좀 편히 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앉음.ㅎ
그런데 이 방이 꽤 예쁘다는거.
비록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면 본의 아니게 합석하는 형태가 되지만...ㅎ
우리가 1시간 넘게 있는 동안 이 자리에 앉는 손님은 한팀도 없었다.
와이프 쉬는 중.
저 로스팅 머신이 무척 예쁘더라.
아이고 예뻐라.
기온이 갑자기 올라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날씨.
그때문에 핸드드립 커피를 둘 다 아이스로 주문했다.-_-;;;
커피맛은 평범한 편.
다만... 커피 값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던데 테이크아웃 용기에 주시니 움...
미리 말을 하면 잔에 내주신다는데 그런 안내 문구는 우리가 놓친건지 보질 못해서...
암튼 잘 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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