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전...쯤부터 우리방 PC가 자꾸 문제를 일으켰다.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 상당히 신경쓰일 정도로 잦은 프리징이 있었고,

전혀 문제없던 크롬 브라우저까지 걸핏하면 프리징이 생겼다.

혹시 악성스크립트때문인가 싶었으나 전혀 감염된 것이 없었고, 바이러스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

브라우저 프리징과 함께... 응용프로그램 프리징 현상도 시작됐다.

살짝살짝 멈춤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거지.


이즈음되면 대충 눈치챌 수 있다. 


'아...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겼구나.'...


아니나다를까 일주일 전부터는 부팅 섹터를 못찾는다며 에러가 뜨고 한번 더 재부팅을 시도하면 정상 부팅이 되었다.


포맷을 제외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해봤는데 소용없었다.

하드디스크 정밀수리/복구를 시도해도 실패...

문제만 점점 심각해졌지.


예상했지만 PC에 꽂혀있던 3개의 HDD중 시게이트의 3TB HDD가 문제가 생긴거다.

문제가 된 시게이트의 3TB HDD는 2년 전쯤 구입했는데 GPT 방식으로 파티션을 만들지 않고 MBR 형식으로 파티션을 만든 탓에 768GB 정도는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를 돌려 확장 파티션을 인식하도록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이 768GB의 확장용량을 아예 인식하지 못하기 시작했다.-_-;;; (virtual images를 설치해도 안된다)

결국... 더이상 애먹지 말고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자.

그리고,

이왕 설치하는거 예전 심각한 성능저하 문제로 속썩였던 SSD를 한번 더 믿어보자...는 마음에 WD의 Blue 500GB SSD를 구입했다.

일단 저장용으로는 WD(웨스턴 디지털)의 4TB 블랙 (SATA3(6Gb/s)/ 7200rpm, 128mb)을 구입했고...

마지막으로 윈도우10 홈 FPP 버전을 구입했다.-_-;;;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PC용 OS를 내 돈내고 구입하긴 처음이다.

(노트북등에 기본탑재된 OEM방식의 OS를 제외하고는 처음)

어둠의 경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OS들이 대체로 불안하고 정규 업데이트될 때마다 인증이 풀리는 일이 있어 은근 스트레스 받았기에 이참에 그냥 정식 구매.

이렇게 정식 버전을 구입하니 맘은 편하다. 확실히...

 

 

 

 

왼쪽 윈도우10 Home FPP 버전,

가운데 웨스턴디지털(WD) 블루 500GB SSD,

우측 웨스턴디지털(WD) 블랙 4TB (7200rpm/128mb cache/ SATA3 6gb/s)

 

 

 

 

 

 

 

 

내... 살면서 윈도우즈 정품 오픈케이스 사진을 찍을 줄이야...

 

 

 

 

 

 

 

 

FPP 버전은 처음 사용자용으로 USB가 동봉되어있다.

per license로 어떤 환경이든 pc 1대에선 재인증이 가능하다.

ESD버전도 재인증 가능하나 ESD버전은 e-mail또는 기타 방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뒤 부팅 매체를 만들어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DSP버전이나 OEM버전은 비추... 메인보드 바꾸면 인증이 안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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