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01  덕수궁 #1 - 함녕전, 석어당 중심 → 덕수궁 #2 - 정관헌, 석조전 중심 →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변월룡 展' #1 →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변월룡 展' #2

             → 합정동 피짜집 '스파카나폴리 (SpaccaNapoli)' -- 낮 -- '스파카나폴리 (SpaccaNapoli)' -- 저녁 --

 

 

 

 

덕수궁,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변월룡 展'을 보고 합정동으로 넘어와 '스파카나폴리 (SpaccaNapoli)'에서 점심식사를 한 어머님, 와이프와 나는 스컬프 매장을 세군데 모조리 돌아다닌 후...
집으로 와서 좀 쉬었다.
와이프는 잠이 오는지 침대에 누웠고... 나도 컴퓨터를 좀 만지다보니 졸음이 와 침대에 누웠는데...
배에서 신호가 오더라.-_-;;;
그래서 화장실을 다녀오니 일요일임에도 훈련을 나갔던 아들이 돌아왔다.ㅎ

스컬프 매장에서 받아온 ADIDAS X WHITE MOUNTAINEERING의 티셔츠와 팬츠를 아들이 입어봤는데...
암만 봐도 바지가 좀 큰 느낌이 있더라.
아들이 화요일이면 대구에서 열리는 대회때문에 또 지방에 내려가기 때문에 그냥 좀 힘들더라도 다시 합정동으로 나가기로...-_-;;;
나가는 김에 우리끼리 점심을 즐긴 것이 좀 미안해서 저녁도 먹고 올까?라고 물으니 그럼 좋단다.ㅎ
게다가 파스타를 먹고 싶다네.

 

 

 

 

그래서... 다시 합정동으로 나왔다.
그런데...

 

 

 

 

 

 

 

 

여긴 일본이야... 한국이야?
난 일본 문화에 대해 우호적이지만 이렇게 국적불명까지 납득하긴 힘들다.
심지어 어떤 이자까야는 메뉴판에 한글 독음도 없이 일본어만 적혀있기도 하다.
뭐 하자는거야...

 

 

 

 

 

 

 

 

일단... 식사 전에 들러서 아들의 팬츠를 한 사이즈 작은 것으로 교환했다.
물론... 다른 브랜드 옷도 좀 보고.
아... 예쁜 옷은 너무 많은데 주머니가 너무 황량하구나.ㅎㅎㅎ

 

 

 

 

 

 

 

 

그래서 미련을 버리고 바로...
스파카나폴리 (Spacca Napoli)로 왔다.
점심, 저녁을 다 이곳에서 해결하다니.ㅎㅎㅎ

 

 

 

 

 

 

 

 

좋으냐?

 

 

 

 

 

 

 

 

한 테이블 빠질 때까지 웨이팅.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거의 8시가 다 되었을 때인데 이때도 만석이었고 웨이팅까지...
정말 이곳 엄청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가 나갈 때쯤... 되서야 손님이 좀 빠지더라.

 

 

 

 

 

 

 

 

자... 점심에 와서 먹었던 봉골레 파스타가 기대 이상이어서 저녁엔 파스타 위주로 주문.
아들도 마침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니...

 

 

 

 

 

 

 

 

배가 고프단다.

 

 

 

 

 

 

 

 

와이프도 배가 고프단다.
어머님은 초상권 주장하셔서 사진이 없다.

 

 

 

 

 

 

 

 

봉골레 파스타.
내... 다시 얘기하지만 뭔가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솔직히 아니다.
그런데 어째 이리 맛있는거야.
비주얼만큼은 딱... 가격(13,000원) 정도라고 보여지는데 이만한 봉골레 파스타를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듯 싶네.

 

 

 

 

 

 

 

 

100년 식당 2 표지

 

 

 

 

 

 

 

 

그리고...
나폴리타나 피짜.
기가막히지.
프레쉬 산마르자노 토마토 베이스에 모짜렐라 치즈, 엔초비, 케이퍼, 블랙 올리브가 토핑.
감칠맛 폭발이다.
게다가... 점심때보다 더 기똥차게 구워졌다.

 

 

 

 

 

 

 

 

와...
보는 이 순간 또 먹고 싶어진다.

 

 

 

 

 

 

 

 

 

 

 

 

 

 

 

 

아들은... 저녁에 파스타 한그릇, 피짜 네쪽, 거기에 빵 한쪽까지 다 혼자 먹었다.

 

 

 

 

 

 

 

 

와이프가 주문한 페스카토레 (Pescatore).
가격이 12,000원인데...
이토록 실한 해산물과 딱 맞는 간이라니.
이집 피짜만 잘하는게 아니었어.
피짜의 수준이야 뭐 가격을 따질 문제가 아닐 정도로 훌륭하다.
파스타는 기본적인 메뉴를 내고 있지만 이 정도의 메뉴를 이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싶다.

 

 

 

 

 

 

 

 

올 클리어!
저 흐뭇한 표정을 보시라.

 

 

 

 

 

 

 

 

잘 먹고 집으로.
이렇게 점심, 저녁을 모두...
스파카나폴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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